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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홀딩스의 시가총액이 지난 6월 약 60조엔에서 현재 약 20조엔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가 급락이 이어진 결과로, 불과 4개월 만에 이 같은 감소가 발생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 어드반테스트(-14.95%), 도쿄일렉트론(-7.78%)과 낸드플래시 제조사 키옥시아홀딩스(-12.32%), 그리고 소프트뱅크그룹(-9.32%) 등 반도체 및 AI 관련 종목들이 대거 하락했다.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되면서 닛케이225평균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반도체 비중이 높은 한국의 코스피와 대만 가권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해, 투자 심리가 더욱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의 주가와 회사채 가격이 급락한 점 역시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대거 매도된 데다,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도 일본 증시 하락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여기에 미국 원유 선물 가격 상승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교도통신은 해설했다.
15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9% 내린 64,425.95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약세를 이어가며 66,000선과 65,000선을 잇달아 내줬고, 역대 3번째로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