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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 그리고 인공지능(AI) 관련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공개라는 세 가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샌디스크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이른바 '슈퍼 위크'를 맞이하게 된다.
이와 함께,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도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 상무부는 29일 9월 PCE 가격지수와 함께 GDP 성장률 1차 속보치를 공개한다. 시장에서는 9월 전체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을 것으로, 근원 PCE는 0.3% 올랐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 3.0%로 추정된다. 만약 근원 물가나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경우, 연준이 12월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정치적 변수로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있다. 최근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선거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 TIAA 웰스매니지먼트의 존 캐널리 포트폴리오 전략 책임자는 선거일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흔들릴 수 있음을 언급했다. 다만, 선거 결과가 확정되면 시장의 초점은 다시 펀더멘털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에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도 잇따른다. 캐나다중앙은행(BOC)이 28일, 유럽중앙은행(ECB)이 29일 각각 기준금리를 발표하며, 일본은행(BOJ)도 29~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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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27~28일 FOMC 정례회의를 통해 연방기금금리(FFR)를 결정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3일 기준,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90.0%에 달한다. 9월 금리 인상 이후 노동시장 둔화와 연준 인사들의 신중한 발언으로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힐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쏠려 있다. TD증권은 FOMC가 10월 금리를 동결하고, 12월과 내년 3월에 긴축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터 토드 그린우드 캐피털 CIO는 워시 의장의 12월 금리 인상 관련 언급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업 실적 역시 증시의 주요 변수다. 최근 메타플랫폼스와 램 리서치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자본지출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타는 상장 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FCF)을 기록했고, 주가는 지난주 9.40% 하락했다. 램 리서치 역시 12.82% 하락했다.
이번 주 28일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29일 아마존이 실적을 공개한다. 시장에서는 이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투자와 자본지출 계획, 이익 규모에 어떤 전망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올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지출은 약 8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본지출을 기존 계획보다 최대 1천억달러 늘릴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전했다.
그는 추가 자본조달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 나오거나 소규모 주식·채권 발행 계획만 발표된다면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커애비뉴 웰스매니지먼트의 킹 립 수석 전략가는 이번 실적이 기술주 조정이 매수 기회인지, 더 큰 조정의 신호인지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서는 29일 실적을 내놓는 샌디스크가 투자심리를 가늠할 지표로 주목받는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낸드플래시와 기업용 SSD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샌디스크의 실적과 전망이 메모리 업황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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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26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7일에는 ADP 민간고용 증감, 9월 내구재 수주, 신규주택 판매, 건축 허가,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 FHFA 주택가격지수,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댈러스 연은 서비스업 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27일에는 비자, 보잉, 코카콜라, UPS, 페이팔, 코닝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28일에는 FOMC 2일차와 함께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필립스66, GE헬스케어, GE버노바, 바이오젠, 포드, 이베이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29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9월 PCE 가격지수, 3분기 GDP 속보치와 함께 아마존, 샌디스크, 스타벅스, 머크, 캐터필러, 마스터카드, 헌팅턴 잉걸스, 길리어드 사이언스, 레딧,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의 실적이 나온다.
30일에는 3분기 고용비용지수와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그리고 엑손모빌,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셰브런, 애브비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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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