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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26일 밤 11시 5분 SBS에서는 특선영화 ‘러브레터 : 리마스터링’을 방영한다.
대한민국의 겨울을 “오겡끼데쓰까(잘 지내시나요)”라는 가슴 저릿한 외침으로 물들인 감성 멜로 ‘러브레터’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당대 최고의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의 감성 연기가 빛나는 작품이다.
뮤직비디오와 TV 드라마 감독으로 일하다가 한 편의 CF를 감상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인상적인 색감과 영상을 자랑하는 작품 ‘언두’로 베를린영화제 넷팩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입문한 이와이 슌지는 19996년,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색다른 영상미학과 감동을 선사한 ‘러브레터’로 일약 스타감독으로 도약했다.
어두운 사회현실을 다루던 전작들과 달리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이와이 월드’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그는 이후 ‘4월 이야기’ ‘하나와 앨리스’ 등의 작품을 통해 전세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와이 슌지와 함께한 ‘러브레터’로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도약한 배우 나카야마 미호는 ‘러브레터’에서 옛사랑을 잊지 못하고 편지를 보내는 신비롭고 애련한 분위기의 ‘와타나베 히로코’와 그녀에게 답장을 보내는 맑고 활발한 ‘후지이 이츠키’의 1인 2역을 맡아 서로 다른 인물의 미묘한 감정선을 훌륭히 소화하며 호치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이다.
특히 그녀가 설원에서 ‘오겡끼데스까’를 외치던 장면은 아직도 많은 팬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는 명장면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섬세한 감성과 나카야마 미호의 가슴 저릿한 감성 연기와 함께 ‘러브레터’를 아름답게 빛내는 요소는 잊혀진 기억을 꺼내 보이게 만드는 아련한 음악들이다. 아티스트 리메디오스(Remedios)의 ‘A Winter Story’ ‘Forgive Me’ ‘Small Happiness’ 등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담긴 곡은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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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