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수 기자] 김정선 씨가 시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노형중학교 학부모회장을 맡고 있는 김 씨는 최근 종합유성문학 제24호에 실린 시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그녀의 당선작 '울지 않는 연꽃'과 '흔적'은 감정의 섬세한 변화를 탐구하며 인간 존재와 그리움, 사랑의 흐름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김정선 시인은 중학교 시절부터 시를 써왔으며, 당시 복잡한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작은 일기장에 서툴게 시를 써내려갔다고 한다. 그녀는 이번 수상이 오랜 꿈을 되찾은 선물처럼 느껴진다며, 시를 통해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글을 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제는 제 마음이 향하는 방향이 분명히 보입니다. 시가 주는 위로와 용기, 그리고 세상에 전하고 싶은 제 이야기를 담아 더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펜을 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정선 시인은 전직 간호사이자 기자로서 활동한 경험이 그녀의 시에 담긴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람들의 고통과 치유, 삶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포착하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 그녀의 시는 '울지 않는 연꽃'에서 연꽃을 통해 인간 존재의 덧없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그려내며, '흔적'에서는 지나간 사랑과 그리움의 흔적을 통해 시간이 흐르면서도 여전히 마음 속에 존재하는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심사위원은 김정선 시인의 작품에 대해 "김정선 시인의 시는 감정과 시간을 중심으로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 안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과 가치를 탐구한다. 그녀는 세상에 존재하는 불확실성과 덧없음 속에서도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언어로 풀어낸다. 특히, 시인으로서의 깊은 사유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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