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서울대학교가 테뉴어(종신 보장) 교수들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5일 연합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서울대는 최근 성과연봉제를 중심으로 한 교원 보수규정 개정을 완료했다. 현재 대학 본부는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담은 시행령 초안을 마련 중이며, 교수 노조와의 협상을 거쳐 시행령이 확정되면 성과연봉제가 정식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대는 2011년 12월 국립대에서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기존의 호봉제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새롭게 도입될 성과연봉제는 종신보장 심사를 통과한 교수들에게만 적용된다. 성과연봉제는 성과에 따라 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로, 이는 과거 공직사회 등에서 '철밥통'으로 인식됐던 호봉제의 개선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연구, 강의 및 교육, 사회 공헌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되는 교수 성과 평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보수 체계를 마련해 우수한 교원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임정묵 서울대 교수회 회장은 "이제는 교수들의 기본급만을 상향하는 방식으로는 경쟁력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며 "교수노조와의 세부 규정 협의 및 관련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