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항아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news/photo/202503/mn_488691_20250306110540_2.jpg)
[CBC뉴스] 중국 윈난성은 매년 5월, 긴 비가 그치고 나면 산에서 다양한 종류의 버섯들이 흙을 뚫고 자라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의 버섯 중에는 환각을 일으키는 것들도 있어, 버섯을 먹고 중독되는 사례가 흔하게 발생한다. 특히 단오절이 지나고 나면 윈난성의 병원들에는 버섯 중독 환자들이 급증하며, 윈난성 적십자병원에는 이러한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센터까지 운영되고 있다.
버섯 중독은 윈난성 사람들에게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중독이 발생하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일상생활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인다. 이 지역에서는 누군가가 프레젠테이션 중 실수를 하면, 주변 사람들이 '전날 버섯을 먹고 탈이 난 건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버섯 중독이 흔한 일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윈난성 사람들의 삶에 버섯이 얼마나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신간 '버섯 중독'은 이러한 윈난성의 버섯 문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의 저자는 중국 윈난성 쿤밍현대미술관의 공동 창립자이자 관장인 녜룽칭으로, 그는 이 책을 통해 버섯에 관한 과학적 지식과 개인적인 경험을 함께 풀어놓았다. 이 책은 버섯에 대한 단순한 과학책을 넘어, 저자의 개인적인 회고록으로서도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윈난성의 버섯 문화는 그 지역의 자연 환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 버섯은 윈난성의 숲과 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이를 식재료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일부 버섯은 환각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난성 사람들은 버섯 중독을 그들의 일상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이며, 버섯과 관련된 다양한 일화를 공유한다.
이처럼 '버섯 중독'은 윈난성의 문화와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창이다. 책을 통해 독자들은 윈난성의 버섯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버섯이 이 지역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은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지식과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