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3월 초순 우리나라의 수출이 선박과 승용차의 강세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액은 139억 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2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2.3% 늘어났다. 다만, 반도체 수출은 0.03% 증가에 그쳐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도체의 전체 수출 비중도 19.8%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선박 수출은 55.2% 증가했으며, 승용차는 6.2% 증가하며 수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그러나 석유제품과 자동차 부품의 수출은 각각 0.7%, 7.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과 홍콩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한편,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입액은 15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원유와 반도체, 반도체 장비의 수입이 늘어난 반면, 기계류와 석유제품의 수입은 줄었다. 특히 반도체 장비 수입은 94.6%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입에서는 중국, EU,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20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했다. 이번 무역수지 적자는 에너지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입 증가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