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여 국내외 응시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2일 치러진 제6회 TOPIK 인터넷 기반 시험(IBT) 도중 시스템 문제로 인해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대학 입학과 졸업, 귀화, 취업, 체류자격 심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시험은 총 8개 국가에서 진행됐으며, 루마니아와 파라과이를 제외한 6개 국가의 22개 시험장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필리핀의 시험장에서 컴퓨터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국내에서도 38곳 중 10여 곳에서 키보드 자판 문제가 발생해 수험생들이 자필로 시험을 치러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한 응시자는 "한글 입력기 오류로 인해 자필로 작성해야 했고, 시간도 부족해 집중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이번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입은 수험생들이 오는 4월 14일 예정된 지필 시험(PBT)에 응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환불을 원하는 수험생에게는 환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스템 장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험에는 국내외에서 약 3천여 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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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