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자, 관련국들이 발 빠르게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 새로운 관세는 내달 3일부터 모든 외국산 자동차와 주요 부품에 적용되며, 유럽연합(EU), 캐나다, 한국, 일본, 멕시코가 주된 타깃으로 지목되고 있다.
EU는 이번 관세 부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대미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즉각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미국의 관세 부과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면서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U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이다.

캐나다는 보복 관세를 고려 중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번 관세 부과를 "직접적인 공격"으로 규정하며, 캐나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의 자동차 산업은 제조업에서 10%를 차지하며, 생산된 자동차와 부품의 80∼90%가 미국으로 수출되는 상황에서 이번 관세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도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일본이 관세 대상국에 포함된 것에 유감을 표명하며, 미국에 일본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은 대미 보복 관세 등 다양한 대항 조치를 검토 중이다.

멕시코는 외교적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도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국제 사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관세 부과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각국은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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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