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4/498290_311775_3512.jpg)
[CBC뉴스] 25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24K, 3.75g) 시세는 살 때 67만1000원, 팔 때 55만8000원이다.
중국에서 금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이는 미중 무역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데이트레이딩이 급증하고 위안화 가격 기준 금 선물 거래도 기록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금 투자를 선호하는 중국에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열풍이 감지되고 있다.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최근 3거래일 동안 거래량은 하루 100만 계약을 넘어서며 평소 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다. 세계금위원회(WGC)의 수석 시장 전략가 존 리드는 "엄청난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결제 약정 거래량은 크게 늘지 않았다. 이는 데이트레이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투자자들이 최근 국제 금값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금거래소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고를 내놓았다. 리드는 "은행에서 골드바 등이 매진되는 사례도 많다"며 개인 투자 수요가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의 금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이달 들어 지난해 총보유액을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홍콩에 본사를 둔 커머더티 디스커버리 펀드의 애널리스트 샘슨 리는 "중국인들이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고자 금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값이 온스당 5천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장기 예측도 내놓고 있다.
샘슨 리는 "중국 경제가 좋지 않다는 것을 투자자들이 인식하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로 인해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무관하게 중국에서는 미중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는 믿음이 부족하다"며 현재 중국 투자자들의 정서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22일 국제 금값은 장중 온스당 3천500.05달러에 거래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내년 중반까지 국제 금값이 온스당 4천 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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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