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반도체 업체인 SMIC[EPA=연합뉴스 자료사진]](/news/photo/202505/501312_315708_5914.jpg)
[CBC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중국의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를 비롯한 중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을 미국 업체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수출 '블랙 리스트'에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CXMT 외에도 이미 미국의 수출 금지 기업으로 지정된 SMIC(중신궈지)와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자회사들도 제재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추가 제재의 시점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중 양국이 '관세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미국 당국자들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을 제재 목록에 추가하는 것이 앞으로의 협상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반면, 대중 강경파들은 중국 반도체 기술에 대한 견제를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CXMT는 최근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XMT 등이 제재 대상에 포함되면, 미국 업체들은 정부의 허가 없이 이들 기업과 거래할 수 없게 된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FT의 논평 요청에 대해 "중국은 미국의 국가 안보 개념 과용과 수출 통제 남용, 중국에 대한 악의적인 저지와 억압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와 백악관은 논평을 거부한 상태다. 이번 제재 검토는 미중 간 복잡한 경제 및 통상 관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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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