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3차 TV 토론에서 사면권 문제를 두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두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및 사면권 행사 여부를 놓고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받아들였던 점을 지적하며, 김 후보를 내란 세력 비호자로 묘사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는 내란 세력 그 자체 혹은 그 일원으로 보인다"고 주장하며, "김 후보가 당선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상왕으로 귀환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이 후보야말로 부패, 부정, 비리, 범죄의 우두머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입장에 대한 근거가 없음을 강조하며, "다 재판에서 나와 있는 것"이라며 이 후보의 주장을 일축했다.
사면권 문제와 관련해 이 후보는 김 후보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죄로 유죄를 받으면 사면할 것인가"라고 질문했지만, 김 후보는 이를 "성립하지 않는 질문"이라며 즉각 부인했다. 반대로 김 후보는 이 후보에게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재판에 대해 셀프 사면할 것인가"라고 물었고, 이 후보는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번 토론에서 두 후보는 사면권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명확히 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의 논쟁은 대선 레이스에서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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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