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이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조속히 선출할 방침을 세우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8일 "많은 의원이 조기 전대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연장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6·3 대선 패배 이후 당의 분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선출된 지도부를 통해 리더십을 재건하자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늦어도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9월 전에는 전당대회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이 8월 2일 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점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차기 당권 주자로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가 우선적으로 거론된다. 이들은 아직 전대 출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김문수 전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전 후보는 대선 직후 당 내부 상황을 강하게 비판하며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한동훈 전 대표도 당원 가입 운동을 펼치며 전대 출마를 준비해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친한동훈계 내부에서는 한 전 대표의 전대 출마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철수 의원도 잠재적 당권 후보로 거론되며, 민심 투어를 시작으로 대구를 첫 일정으로 방문했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며 공천권을 행사하게 되며, 주자들이 막판까지 고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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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