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금리 인하 논의를 다음 달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며, 이르면 다음 달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8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관세의 경제적 영향을 관망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지 이틀 만에 나온 발언이다.
월러 이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다른 위원들이 이 의견에 동의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노동시장의 하방 위험에 대비해 즉각적인 금리 인하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붕괴를 기다리기보다 사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러 이사는 최근 6개월간 관망한 결과, 관세의 영향은 일회성에 그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연준 내부에서는 금리 정책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18일 발표된 수정 경제전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은 유지됐지만,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위원 수가 증가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대응을 놓고 연준 위원들 간 의견이 나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월러 이사의 발언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금리 인하 논의의 시작을 촉구하는 중요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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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