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처럼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의 정례적이고 체계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의 김현태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이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미국 연준은 5년 주기로 중장기 통화정책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며, 'Fed 리슨스(listens)'라는 행사를 열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다. 이러한 방식은 경제 구조 변화에 맞춰 통화정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려는 연준의 의지를 나타내며, 다양한 경제 주체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또한 조만간 발표될 연준의 새로운 프레임워크와 관련해 "5년 전 도입된 유연한 평균물가목표제를 수정하거나 종전의 물가안정목표제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특정 임계점을 일정 기간 초과할 경우 즉각적인 통화 긴축이 시작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존의 평균물가목표제는 물가가 목표 수준을 일정 기간 밑돌 경우, 그 수준을 일정 기간 초과하는 것도 허용해 중장기 평균치를 목표 수준으로 맞추는 정책이다.
김 연구위원은 "고용안정과 물가안정의 목표가 충돌할 때, 물가안정에 더 높은 우선 순위를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며 "2%의 물가 목표를 변경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제안은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소통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