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일본 최대 항공사 ANA홀딩스(ANA HD)와 미국 전기 에어택시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NYSE: JOBY)이 일본 내 에어택시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고 5일 현지시각 밝혔다. 양사는 공동 벤처를 설립하고, 조비의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100대를 일본 전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초기 서비스는 도쿄에서 시작되며, 향후 수년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ANA HD의 시바타 코지 사장은 “기술력과 비전을 겸비한 조비와의 파트너십 확장은 일본의 도심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에어택시는 지역 간 교류를 증진시키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의 시범 비행은 이를 위한 첫 걸음이며,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바탕으로 미래 항공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창립자 겸 CEO 조벤 비버트는 “일본은 전통과 기술, 혁신이 융합된 특별한 시장이며, 도심 항공 모빌리티의 이상적인 출발점”이라며 “ANA와 함께 새로운 하늘길을 열고, 일상 속 이동 방식을 재정의하는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비의 eVTOL 항공기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륙한 뒤, 날개를 이용해 비행기로 전환하여 고속으로 이동한다. 최대 시속 320km로 운항 가능하며, 조종사 포함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기존 자동차로 1시간 걸리는 도심 이동을 수분 내로 단축시킬 수 있고, 소음과 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도심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양사는 에어택시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직 이착륙장이 될 ‘버티포트’ 네트워크,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 항공기 정비 지원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일본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들과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조비의 핵심 투자자로, 해당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조비는 오는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ANA 특별 도색이 적용된 eVTOL 항공기를 공개하고, 일반 관람객 대상 시범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 비행은 서부 오사카시 엑스포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수직 이착륙부터 고속 비행까지 포함한 전 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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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