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외신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 올라 11만3449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더리움 역시 1.2% 상승해 437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뉴욕 증시도 오름세를 보였는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4% 상승해 654포인트를 기록했다. 외신은 이러한 흐름이 미국의 물가 지표 둔화와 맞물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비트코인은 11일 오후 현재 114112달러이다.
이번 시장 반등의 배경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이라는 의외의 결과가 있었다. 크립토슬레이트가 인용한 미국 노동통계국(BLS) 자료에 따르면, 8월 PPI는 전월 대비 0.1% 감소하며 예상치였던 0.4% 상승과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역시 0.1% 하락했다. 연간 상승률은 7월 3.4%에서 2.8%로 낮아졌다.
고용 지표 역시 수정되면서 충격을 더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발표된 비농업 신규 고용은 2만2000개에 그쳤으며, 실업률은 4.3%로 높아졌다. 특히 별도의 검증 과정에서 약 91만1000명의 고용이 실제보다 많게 잡혀 있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지난 1년간 누적 하향 조정 규모는 150만 명에 달하게 됐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전하며 “연준이 불완전한 데이터에 기반해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해온 셈”이라고 전했다.
임금 및 생산성 지표도 동시에 발표됐다. 외신은 평균 시간당 임금이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7% 늘어나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고 보도했다. 수정된 자료에서는 2분기 생산성이 3.3% 증가했고, 단위 노동 비용은 1% 상승에 그쳤다. 다만 서비스 부문은 여전히 물가 압력이 강해, 공급관리자협회(ISM) 가격지수가 8월 기준 69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물가 둔화와 고용 수정이라는 이중 신호는 시장에 “연준이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해석을 불러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 지표를 계기로 금융 여건이 완화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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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