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들이 다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잇따른 신규 스팩들의 상장과 동시에 쏟아지는 높은 시초가가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공모주 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근 상장한 몇몇 스팩주들이 시초가 기준 강세를 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상장 스팩 시초가 급등… 공모가 대비 수익률 눈길
28일 상장한 삼성스팩12호는 시초가 4330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대비 116.50% 상승한 수치로, 이번 스팩 러시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전날(27일) 상장한 미래에셋비전스팩8호 역시 주목할 만하다. 시초가 3365원, 공모가 대비 68.2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4일 증시에 입성한 신영스팩11호는 시초가 3300원으로 65.00% 상승했고, 21일 상장한 비엔케이제3호스팩 역시 2980원에서 출발하며 공모가 대비 49.00% 상승했다.
스팩 상장주들의 이 같은 상승 흐름은 단기 수익을 노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을 자극하며 공모주 시장 내 스팩 강세를 더욱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팩의 강세, 공모주 변동성 속 ‘대안 자산’ 부각
다만 스팩의 시초가 급등이 반복되는 현상은 단기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거래량·유동성·합병 이벤트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상승이 곧 필승’이라는 단순 공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변동성은 여전… 투자 신중함 필요”
최근 흐름만 보면 ‘스팩 전성시대’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지만, 공모주 시장 특유의 변동성이 여전히 잠재돼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스팩주들은 단기 큰 변동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무리한 추격 매수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스팩 열풍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단기 모멘텀 위주의 흐름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합병 기업의 실질 가치와 사업성에 대한 판단 없이는 투자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팩주에 관심이 있다면 유의해야할 사항이 있다. 스팩은 이름이 ‘○○스팩○호’처럼 유사한 풀네임이 반복되는 만큼 종목명이 복잡하고 구분이 쉽지 않다. 공모주 청약이나 상장 일정, 공모가 정보를 확인할 때 비슷한 이름의 스팩을 혼동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정확한 종목명을 확인하는 기본 절차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절대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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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