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둘러싼 해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며 대만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미국의 대만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 수출에 반발해 시작된 이번 훈련은 육·해·공·로켓군 병력을 총동원하여 진행됐다.
중국은 푸젠성 핑탄에서 로켓을 발사하고, 대만 북부와 남부 해역에서 군사력을 과시하며 전방위적 훈련을 펼쳤다. 동부전구는 해·공군의 협동과 봉쇄 능력을 검증했다며, 대만 섬 북부와 남부 해역에서 원거리 화력 실탄 사격을 포함한 다양한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의 대규모 군사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중국 군용기 130대와 함정 22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군사적 긴장 고조 속에 대만 교통부는 항공기 운항 제한 조치를 발표, 국제선 일부가 지연되거나 취소됐다.
중국의 이번 훈련은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결정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 외교부는 이를 '대만 독립' 세력에 대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의 무기 거래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군사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대만 시민들은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의 무력 시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훈련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같은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은 미국과 대만 간의 무기 거래를 견제하고, 대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만과 중국 간의 긴장 관계는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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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