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삼성중공업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주가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실적과 주가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기준 삼성중공업 주가는 2만9천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350원 하락한 수준으로, 낙폭은 1.32%다. 단기 차익 실현과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맞물리며 주가는 소폭 조정을 받는 흐름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8천4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직전 분기 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3천2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5%, 전 분기 대비 38.0%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 폭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11.5% 수준으로 추정된다.
상선 부문에서는 과거 저가 수주 물량이 대부분 소진되고, 수익성이 높은 선박 비중이 빠르게 확대된 점이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2023년 이후 수주한 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의 고수익 선종이 상선 부문 매출의 약 60%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에버그린의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4척을 비롯해 MOL과 K-Line의 LNG 운반선 물량이 매출에 반영되며 선종 믹스 개선 효과가 본격화됐을 가능성이 크다.
해양 부문 역시 수익성 회복 흐름에 힘을 보탰을 것으로 예상된다. FLNG 2기 동시 건조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고부가가치 해양 설비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 건조 중이던 말레이시아 ZLNG 프로젝트에 더해 캐나다 Cedar FLNG의 공정률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높은 공정 구간 진입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선종 믹스 개선과 해양 부문 공정 진전에 힘입어 구조적인 이익 체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이미 일정 부분 실적 기대를 선반영한 만큼, 당분간은 실적 확인과 추가 수주 모멘텀을 지켜보는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기업 실적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설명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매매 유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는 가격 변동성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지는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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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