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iM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신규수주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사의 신규수주 규모는 전년 대비 106.5% 증가한 14.7조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원자력 부문이 6.8조원으로 전년 대비 655.6% 증가하며 전체 수주 증가를 이끌었다. 가스·수소 부문은 1.3조원으로 44.4% 늘었고, 복합 EPC는 3.4조원으로 5.6% 감소했다. 이 외에 신재생 부문은 0.9조원, 기타 부문은 2.2조원으로 3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원자력 부문이 수주 확대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가스터빈 사업의 경우 북미 데이터센터향 수요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처음 수주를 확보하면서 주력 사업부문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한미 원전 협력 논의를 바탕으로 AP1000 프로젝트 참여 범위 확대, 해외 원전 수주 증가, SMR 사업 가시화 등으로 원전 관련 수주 증가가 이어질 가능성도 언급됐다. 리포트는 미국이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50년까지 원전 발전 용량을 400GW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신규 원전 10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30년간 신규 원전 건설 경험이 부족한 반면, 한국은 사업관리 능력과 원전 기자재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어 협력 필요성이 크다는 점도 강조됐다. 특히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건설 투자 계획과 맞물려 대형원전(NSSS, STG) 관련 기자재 수주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UAE, 튀르키예, 베트남, 체코 테멜린 등에서 대형 원전 기자재 수주가 해를 거듭할수록 가시화될 가능성도 리포트에서 언급됐다. SMR 분야에서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과의 협력을 전제로 연간 20기 생산이 가능한 전용 생산시설 투자가 진행 중인 점이 특징으로 제시됐다.
가스터빈 부문에서는 북미 데이터센터용 수요 급증과 공급 병목 현상으로 국내외 연간 12기 이상 수주 가능성이 언급되며, 신규수주 증가의 지속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이날 400원 오른 104,000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와 공개된 주가 정보를 토대로 작성된 기사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주가 변동에 따른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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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