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옥. 사진=CBC뉴스 DB.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604/565037_381546_98.jpg)
[CBC뉴스]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재건축 추진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차 전환 전략과 맞물린 핵심 생산거점 개편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오전 현재 현대차는 하락세이다. 주가가 2만원 가량 떨어진 상황이다.
현대자동차는 2일 공시를 통해 매일경제 등에서 보도된 ‘50년 넘은 포니의 요람 대수술, 울산공장 미래차 기지 변신’ 관련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회사 측은 울산 1공장과 4공장 2라인 재건축 방침은 내부적으로 결정된 상태지만, 규모와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거나 1개월 이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실제 투자 규모와 일정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재공시 예정일은 2026년 4월 30일로 명시됐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설비 개선을 넘어 전기차 및 미래차 중심 생산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울산공장은 현대차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글로벌 생산 전략 변화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는 투자 규모와 공정 전환 범위가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중장기 방향성은 유효하지만 단기 재료로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변수도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일 백악관 연설에서 이란을 겨냥해 군사·경제적 압박 성과를 강조하며 에너지 수송로 문제를 직접 언급한 점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완전히 군사적, 경제적으로 파멸시켰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이 책임감을 갖고 해당 수송로를 지켜야 한다”고 발언했다. 종전 또는 긴장 완화 메시지는 포함되지 않으면서 해상 운송 리스크는 여전히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은 자동차 업종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원유 가격 및 물류비 변동성 확대는 완성차 생산원가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현대자동차의 울산공장 재건축 이슈는 미래차 전환이라는 구조적 변화와 함께, 글로벌 에너지 및 물류 환경 변화라는 외부 변수까지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국면에 놓여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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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