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이 전격 성사되며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흐름 속에서 8일 오전 현재 원전해체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동시에 중장기 전력 정책에 대한 관심이 재부각되면서 관련주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이다.
미국과 이란은 공격 유예 시한을 불과 한 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이란이 해상 운송의 핵심 통로를 완전히, 즉시, 안전하게 개방하는 조건으로 2주간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군사적 목표는 달성됐으며, 장기적 평화 협정과 중동 지역 안정에 대한 합의가 상당히 진전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을 일부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는 에너지 가격 급등 우려를 낮추는 동시에 각국의 에너지 정책 재정비 기대를 자극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원전은 안정적인 기저 전력으로서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노후 원전 해체 및 유지보수 시장에 대한 관심도 함께 확대되는 국면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원전 관련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우리기술은 14%대 급등하며 강한 탄력을 보였고, 두산에너빌리티는 5%대 상승으로 10만원선을 회복했다. 오르비텍 역시 4%대 상승 흐름을 기록했으며, 한전기술과 우진 등 주요 원전 밸류체인 종목들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에이치아이도 4%이상 도약했다.
글로벌적으로도 노후 원전 증가에 따라 해체 시장 규모는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국내에서는 원전 정책 방향 변화와 함께 유지·보수 및 해체 시장의 성장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특히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수주 기대가 반영되면서 주가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설비와 관련된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전기술은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관련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거론된다.
오르비텍과 우진 등은 방사선 및 계측 분야에서 해체 과정과 연관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현재 상승은 정책 기대와 수급이 결합된 흐름으로,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지정학적 변수에 따라 투자 심리가 빠르게 변할 수 있는 만큼 흐름 중심 접근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구간이다.
결국 원전해체주는 중동 리스크 완화라는 외부 변수와 에너지 정책 기대가 결합된 흐름 속에서 상승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향후에는 실제 수주, 정책 구체화, 글로벌 에너지 가격 흐름 등이 추가적인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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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