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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家]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①ㅣ '신현송 시대' 정책 신뢰·조직 소통 강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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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家]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①ㅣ '신현송 시대' 정책 신뢰·조직 소통 강화 의지
Shin Hyun-song Governor of the Bank of Korea

▷ 출생 1959년 8월 9일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4.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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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4-21
한국은행 노조, 신현송 총재에 "노동자와의 소통" 강조

직원들과 인사하는 신현송 한은 총재 (사진=연합뉴스)
직원들과 인사하는 신현송 한은 총재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 노동조합이 21일 신현송 신임 총재에게 소신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노조는 이날 배포한 글을 통해 신 총재가 한국에 와서 기존의 소신이 바뀌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는 경영진보다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우선시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낮은 직급의 직원이나 지역본부와 먼저 대화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신 총재의 취임을 환영한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노조는 "소신을 일관되게 모국에서 현실화해야 한다. 부디 한국에 와서 달라졌다는 말을 듣지 말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가까운 경영진보다 멀리 있는 구성원과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의 대내외 위상이 계속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2026-04-21
신현송 한은 총재 "청문회 사과…업적·소통으로 평가받겠다"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 첫 출근 (사진=연합뉴스)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 첫 출근 (사진=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실을 방문해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신 총재는 인사청문 과정이 순조롭지 않았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총재로서의 임무 수행을 통해 평가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가족의 국적 논란 등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도 업적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는 통화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언급했다. 신 총재는 정책 수단을 재점검하고, 정부와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과의 양방향 소통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신 총재는 "인사청문 과정이 순탄치 않아서 국민께 심려를 끼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총재 임무 수행을 통해 평가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 2026-04-21
신현송 한은 총재 "신중·유연한 통화정책...물가·금융안정 도모"

출근하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출근하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식에서 통화정책의 신중함과 유연성을 강조하며 물가와 금융의 안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신 총재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동 지역의 전쟁으로 인해 물가와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제 유가 상승이 국내 물가 상승 압력과 경기 하방 압력을 동시에 높이고 있으며,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금융 불균형 위험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정학적 갈등과 인공지능 기술 혁명 등 대외 환경 변화와 함께, 국내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와 양극화, 부동산 시장 및 가계부채 문제로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 총재는 기존의 금융시스템 위험 관리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건전성 지표와 함께 시장 가격지표를 적극 활용해 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비은행 부문의 정보 접근성 제고, 금융기관의 부외거래 및 비전통 금융상품 분석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통화정책의 유효성 강화를 위해 정책 수단을 재점검하고 정부와의 공조, 시장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그는 원화 국제화를 위한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 구축 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예금토큰 활용도를 높이는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 그리고 아고라 프로젝트 등 국제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거시건전성 체계, 지급결제 혁신, 원화 국제화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전임 총재의 구조개혁 의제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한국은행이 연구와 정책 제언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모든 부문에 성장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합당한 처우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조사 연구와 정책 부문의 유기적 협력, 디지털 기술 활용을 통한 조직 생산성 제고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신 총재는 한은의 정책 경험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K컬처뿐 아니라 K점도표 등 한은의 정책적 경험도 해외 주목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까지 국제결제은행(BIS)에서 근무한 신 총재는 "우리의 연구와 정책 경험이 BIS,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 논의에서 의미 있는 기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2026-04-20
이창용 총재, "평론·자문 활동 계획"…유튜브 개설 농담 해명

한은 떠나는 이창용
한은 떠나는 이창용 "구조개혁은 진행형…통화정책 울타리 넘자"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임기 종료 후 경제 평론과 자문 활동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 총재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진행된 이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도 기존에 해오던 경제 관련 평론과 자문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설에 대해선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며, 메시지에 따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수직 제안에 대해서는 강의 후 성적 평가에 부담이 있어 당장은 고려하지 않겠지만, 국내에 머무르며 해외 제안도 비교해볼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임기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는 2024년 조기 금리 인하 지연에 대한 비판이 거셌던 때를 꼽았다. 그는 당시 물가와 금융 안정 모두를 고려해 금리 인하를 미루는 결정을 내렸으나, 여론은 실기라는 지적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정권 교체 후에는 반대로 금리 인하로 인한 환율과 부동산 시장 변동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며, 양쪽의 비판을 모두 경험한 점에서 통화정책이 균형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비상계엄 직후 외신 대응과 관련해선, 헌법재판소의 정상 작동을 강조하며 경제와 정치의 분리 가능성을 설명한 점이 보람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에게 신속한 보고서 작성 지시를 내렸던 경험도 언급했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서학개미 관련 발언에 대해선, 당시 표현을 바꿨을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등 논의가 활성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총재는 최근 중동 지역 상황에 대해 매일 변화가 심해 전망이 어렵다고 언급했다.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도 중동 사태의 진정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앤스로픽의 미토스로 촉발된 사이버 보안 이슈도 큰 논의거리였다고 덧붙였다.

신현송 차기 총재 후보자에 대해선, "능력 있는 분을 모셨으니 빨리 절차가 잘 처리되면 좋겠다"며, 신 후보자가 지난 4년간 정책 자문과 도움을 줬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내가 조언을 드릴 건 없다"고 말했다.

임기 평가에 대해 이 총재는 자신의 능력과 한계 내에서 국가 전체를 고려해 정책을 추진했다고 밝혔으며, 외부의 평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4-20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 스테이블코인 긍정 전환…BIS와 입장 엇갈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제결제은행(BIS)은 이에 대해 기존의 신중한 태도를 재확인했다.

BIS는 신 후보자가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통화 시스템의 핵심 요건인 단일성, 탄력성, 무결성 측면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주요 통화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BIS는 개별 국가 정책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도, 이 같은 원론적 견해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신 후보자는 과거에는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중앙은행장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생태계 발전을 고민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러한 변화는 BIS에서 주도적으로 견지해온 강경한 태도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최근 한국은행이 제시한 국내 상황에 맞춘 입장과 유사하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CBDC 기반 예금토큰이 스테이블코인을 대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이후에는 은행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허용으로 방향을 조정했다. 정치권 논의가 비은행권 진입 허용 쪽으로 흐르자, 발행 인가 단계에서 제도 보완 방안을 제시하는 등 추가적인 양보도 있었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해 7월 외신 인터뷰에서 정책 재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여권은 신 후보자의 입장 변화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는 정부안과 별개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법안 논의를 서두르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관련 주식이 급등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BIS는 파블로 에르난데스 데 코스 사무총장이 일본은행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26-04-15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갭투자·외화자산·가족 외국국적' 논란에 "송구"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한국 경제에 헌신" (사진=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자신의 신상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신 후보자는 해외 거주 기간 중 행정 처리에 미흡함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족의 외국 국적, 국내외 주택 세 채 보유, 금융 자산의 대부분이 외화 자산인 점 등이 지적된 상황에서,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 후보자는 모친이 소유한 서울 강남 아파트를 매입해 11년 만에 22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점, 모친에게 전세 보증금 없이 무상 거주를 제공한 사실, 그리고 영국 고등학교 졸업 후 고려대 경제학과 편입이 당시 학칙 위반이라는 의혹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외화 자산과 관련해 신 후보자는 이미 절반 이상을 원화로 전환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줄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이자 재경위원장의 질의에 외화 자산을 모두 처분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또한, 공직자로서 이해 상충이나 의혹이 없도록 모든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모친 아파트 매수에 대해 신 후보자는 투기 목적이 아니었으며, 어머니의 생활비 지원을 위해 집을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만약 무상 거주가 증여로 간주된다면 세무 대리인을 통해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려대 편입 문제에 대해서는 영국 고등학교가 4년제이고 대학은 3년제라 졸업 시 대학 수료로 인정받는 사례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입대를 위해 귀국했으나 영장이 나오지 않아 학업 연속성을 위해 편입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신 후보자는 이번 지명이 한국 경제를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할 기회라고 생각해 귀국했다고 말했다. 그는 총재로 취임하면 제기된 문제를 신속히 처리하고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오로지 한국과 한국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 2026-04-15
신현송 후보자 "스테이블코인·예금토큰, 통화 생태계서 각자 역할"

답변하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답변하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 예금토큰이 각각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밝혔다.

신 후보자는 과거에는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으나, 현재는 이론적 틀을 어느 정도 정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은행 총재로서 자신의 의견뿐 아니라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수렴해 통화 생태계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과 예금토큰의 관계에 대해 신 후보자는 두 자산이 보완적이거나 경쟁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관련해 은행권 중심의 발행이 바람직하다는 기존 견해를 재확인했다.

신 후보자는 은행이 고객 확인 업무를 가장 잘 수행한다는 점에서 은행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제안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핀테크 기업이 컨소시엄 내에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자는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 예금토큰이 통화 생태계 내에서 각각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예금토큰과) 보완적, 경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반드시 은행이 주도권을 갖고 해야 한다는 것보다, 현재로서는 은행이 고객 확인 업무를 가장 잘한다는 전제에서 그런 제안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혁신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핀테크 기업이 컨소시엄 안에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2026-04-15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 "중동 리스크 물가 영향시 통화정책 필요"

물 마시는 신현송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물 마시는 신현송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통화정책의 방향과 한국 경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신 후보자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이 지속돼 근원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이 오르고, 2차 파급효과가 나타날 경우 통화정책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의 주된 목표로 물가안정을 강조했다.

또한 신 후보자는 한국의 장기적 잠재성장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기술력의 우수성과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대한 대응 능력을 언급하며, 부문 간 양극화 해소가 과제임을 인정했다. 일본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일본이 1980년대 자산 가격 급등 이후 금융 제도의 부담을 오랜 기간 겪은 점을 설명했다.

신 후보자는 "중동 리스크가 계속 진행돼서 근원물가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전이되고 2차 파급효과가 있으면 통화정책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문 간 양극화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지만, 기술력이 상당히 탁월하고, 앞으로 있을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며 "일본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 2026-04-10
이창용 한은 총재 "신현송 외화 자산, 애국심이 더 클 것"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한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신현송 차기 총재 후보자의 외화 자산 보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신 후보자의 외화 자산 비중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신 후보자의 애국심이 그의 자산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해외 인재 영입 과정에서 외화 자산 보유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부각되는 점을 지적했다.

"국민 정서에는 어긋날지 모른다"면서도, 이 총재는 외화 자산 보유를 지나치게 문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2026-04-10
한국은행 기준금리 2.50% 7차례 동결…이란전쟁·환율 불안에 인상·인하 모두 "고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금통위 주재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금통위 주재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이란전쟁의 영향으로 환율과 물가, 성장률 등 주요 경제 지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통위는 금리 동결을 선택했다. 전쟁 이후 석유류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넘었고, 원/달러 환율도 1,520원대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금리 인하는 시중 유동성 확대와 한미 금리차 확대를 유발해 물가와 환율 불안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반면, 금리를 인상할 경우에는 전쟁으로 인한 경기 위축이 심화될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이란전쟁 등을 반영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금리 인상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정책 효과를 약화시킬 우려도 있다.

금통위는 지난해 상반기 두 차례(2월, 5월)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췄으나, 하반기부터는 7·8·10·11월과 올해 1·2월, 그리고 이번 회의까지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작년 7월 10일 이후 약 10개월 넘게 2.50%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7연속 금리 동결로 통화 완화 기조가 종료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가 6명 전원이 완화 기조 종료에 동의했으며, 이 중 4명은 물가 상황에 따라 연내 긴축 전환 가능성을 언급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지난달 22일 지명 소감에서 "최근 중동 정세가 급변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과 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물가, 성장, 금융안정을 감안한 균형 있는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용할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5∼6월 물가가 상당 폭 오르면 새 한은 총재가 금리 인하 신호를 없애고 긴축 신호를 시장에 보낼 것"이라며, 하반기 중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란 사태 후 올해 국제 유가 가정치를 배럴당 평균 85달러로 높이면서 기준금리 예상 경로도 연내 동결에서 4분기 1회 인상으로 수정했다"고 말했다.


 ● 2026-04-06
신현송 한은총재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82억 재산·가족 국적 쟁점

출근하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출근하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5일 오전 10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신 후보자는 인사청문요청안에서 본인, 배우자, 장남 명의로 총 82억4천10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이 중 55.5%에 해당하는 45억7천472만원이 해외 금융 자산과 부동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의 국적 현황도 주목받고 있다. 신 후보자의 배우자는 미국 국적, 1996년생 장남은 영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신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과 가족 국적 등 신상 관련 사항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통화정책과 관련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문회 당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이창용 현 총재의 임기가 이달 20일까지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통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금융家ㅣ금융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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