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한미반도체가 장중 5%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37만원선까지 밀렸다. 최근 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장비 기대감으로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왔지만, 단기 급등 부담과 차익 실현 매물이 겹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2만2500원(-5.63%) 내린 37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낙폭이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흔들리는 흐름도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최근 반도체 장비주 전반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코스피 대형 기술주 약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AI 반도체 관련 장비주에도 차익 매물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다만 회사 내부에서는 책임경영 강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지난 27일 보통주 9576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31만5407원이며, 전체 매입 규모는 약 30억원 수준이다.
이번 매수 이후 곽 부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33.56%에서 33.57%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최대주주의 자사주 매입이 회사 성장성과 중장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미반도체는 HBM용 TC본더 장비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AI 메모리 투자 확대 수혜주로 꼽혀왔다. 특히 엔비디아 중심 AI 서버 시장 성장과 함께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의 HBM 생산 확대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장비 공급 확대 가능성에 시장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다만 최근 국내 증시 전반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데다, 단기간 급등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면서 주가 흐름은 다소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향후 글로벌 AI 투자 사이클 지속 여부와 HBM 증설 속도가 한미반도체 주가 방향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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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