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 조속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21일 MBN 인터뷰에서 장 대표의 퇴진 논란과 관련해 "현재 상황이 빠른 시일 내에 종결돼야 한다는 생각을 많은 의원들과 국민들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장 대표가 참정권 침해 문제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점을 언급하며 "단기간 내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장 대표 체제가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에는 "그렇게까지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이 보내준 경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지도부 인적 쇄신 요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것은 이런 과정이 당의 분열로 비쳐서는 안 된다"며 "당의 방향성을 함께 정립해 나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선수별 의원 간담회와 당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서울 등 7개 지역 선거 결과에 대해 소청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선거 결과 불복이 아니라 참정권 침해 논란을 절차적·법적으로 검증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를 선거 불복이나 부정선거 주장으로 연결하는 것은 과도한 정치 공세"라며 "당내에서 부정선거론에 동조하는 의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선거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를 통해 투표 지연·중단 사태가 실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검증 결과에 따라 일부 지역 재선거 논의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둘러싼 여권의 원포인트 개헌 주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 원내대표는 "사안마다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개헌특위를 구성해 선관위 개혁을 포함한 전반적인 헌법 개정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당내에서 충분히 논의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당원과 의원들의 의견, 시기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당 문제가 또 다른 당내 갈등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루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과 관련해 특검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데 대해서는 "구형은 특검의 의견일 뿐"이라며 "최종 판단은 재판부가 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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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