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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家]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⑬ㅣ무역·기술·군사 동시 충돌, 흔들리는 세계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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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家]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⑬ㅣ무역·기술·군사 동시 충돌, 흔들리는 세계 질서
Donald John Trump
▷ 미국 제45대·제47대 대통령
▷ 출생 1946년 6월 14일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7.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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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7-24
트럼프 행정부, 60개국에 강제노동 관세 부과…한국 12.5% 적용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60개국에 10~12.5%의 강제노동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기존 10% 글로벌 관세가 만료되기 직전에 발표됐으며, 한국 역시 사실상 12.5%의 관세 대상에 포함됐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수입 문제를 지적하며 60개국에 대해 관세를 확정했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제품별로 최혜국 대우 세율이 12.5% 미만이면 강제노동 관세와 합산해 12.5%가 되도록 했고, 12.5% 이상일 때는 강제노동 관세를 0%로 적용한다. 유럽연합(EU)과 대만에도 10%를 기준으로 유사한 방식이 적용된다. 영국, 인도, 멕시코,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17개국에는 10%가, 그 외 국가에는 12.5%가 부과된다. USTR은 무역 합의가 이뤄진 국가들에는 별도의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강제노동 관세는 24일 0시 1분부터 시행된다. USTR에 따르면, 이번 조치의 대상이 된 60개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이 미국 전체 수입품의 99%를 차지한다. USTR은 해당 국가들이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의 수입 금지 조치를 도입하지 않거나 제대로 시행하지 않아 미국 무역에 부담을 준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판결하자, 무역법 122조에 따라 글로벌 관세 10%를 부과했다. 이 관세는 150일간만 적용될 수 있어 24일 0시 만료를 앞두고 무역법 301조에 따른 강제노동 관세로 전환됐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통해 25%의 관세를 15%로 낮췄으나, 이번 강제노동 관세와 곧 부과될 것으로 보이는 과잉생산 관세의 합이 15%를 넘으면 합의보다 불리해질 수 있다. USTR은 지난달 초 이번 관세 부과 계획을 예고했고, 대상국의 반박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결정을 내렸다. 앞서 USTR은 3월 구조적 과잉생산 및 강제노동 제품 수입이 미국 무역에 부담을 준다며 두 건의 조사를 시작했다. 한국은 두 조사 모두 대상에 포함됐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공급망에서 강제노동이 근절되지 않았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거의 한 세기 동안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의 수입을 금지해왔고 이를 엄격히 집행해 왔다. 우리의 무역 파트너들도 같은 조처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USTR은 "이런 식으로 총 관세 상한을 설정하는 것은 상호무역협정 같은 합의에 부합하며 이런 경제주체들이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수입 금지 조치를 만들고 효과적으로 집행하도록 하는 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 2026-07-24
미중 정상회담, 9월 AI 패권 경쟁·기술 탈취 쟁점 부상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중 정상회담이 9월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요금 납부자 보호 서약식' 행사에서 시 주석의 9월 방미 계획을 언급하며, "내가 베이징에 있었을 때 그것(AI)에 대해 얘기했고, (다음 회담에서) 다시 그것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경쟁에서 미국이 중국을 앞서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경쟁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가 매우 어리석고 멍청한 짓만 하지 않는다면 계속 선두를 유지할 것이다. 우리는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을 국빈 방문했을 때도 AI가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졌으나,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양국이 AI 관련 정부 간 대화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중국 기업들이 미국 빅테크의 AI 기술을 무단으로 가져갔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9월 회담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 기업의 미국 AI 기술 탈취 논란이 정상회담에서 다뤄질지 묻는 질문에 대해 "늘 폭넓은 주제가 다뤄진다"며 "언급된 구체적 상황을 분명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 기업들이 산업 전반에 걸쳐 지식재산권 절도와 '증류' 공격을 감행할 경우 제재와 수출통제 명단 등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스타트업 문샷AI의 '키미 K3' 모델이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보인 것도 무단 '증류'를 통한 미국 상용 AI 모델의 복제 시도로 간주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에서 AI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와 관련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발전소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자는 주장이 있다며 이를 "급진 좌파 공산주의자들"의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들은 모든 신규 개발을 중단시킬 것이다. 우리의 가장 성공적인 산업들을 죽일 것이다. 수십만개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다. 그리고 AI 경쟁을 중국에 넘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을 존중한다고 하면서도 "우리는 미국을 대표한다"며, 중국이 AI 경쟁에서 앞서고 싶어하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사업 거부를 바란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 2026-07-24
트럼프 SNS '트루스소셜', 초단타 매매 겨냥 '트루스 API' 8월 1일 출시…월 이용료 10만달러

트럼프 SNS 트루스 소셜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SNS 트루스 소셜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이 주요 계정의 게시글을 일반 이용자보다 0.001초 먼저 제공하는 '트루스 API' 서비스를 8월 1일 정식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최소 5개 초단타 매매(HFT) 업체가 이 서비스 계약을 마쳤다.

트루스 API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 밴스 부통령 등 핵심 인물의 게시글을 일반 사용자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의 이용료는 월 10만달러, 장기 계약 시 월 6만달러로 책정됐다.

월가 투자사들은 이미 트루스소셜의 게시글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동 매매 주문을 내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이란', '휴전'과 같은 키워드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사용하는 "이 사안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와 같은 표현도 인식해 즉각적으로 거래를 실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차례 확인됐다. 금융 데이터업체 DTN에 따르면,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관련 글을 올린 직후 1분간 200만주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며 에너지와 산업재 주가가 2% 넘게 변동했다. 6월 9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아파치 헬기 피격 소식을 전하고 대응 의지를 밝히는 게시글을 올리자 에너지 관련 주식 거래량과 가격이 급등했다. 6월 11일에는 이란과의 협상 진행 상황과 공습 취소, 평화 합의 가능성을 언급한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에너지와 방산주가 급락했다.

옵션 중개업체 베이크레스트 관계자는 트루스 API 이용료에 대해 초과 이익을 얻기 위한 목적보다는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방어적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서비스가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기관투자자에게만 제공돼 개인 투자자와의 정보 격차를 키우고 시장 공정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2026-07-24
국제유가 급등, 브렌트유 7.04%↑ 100.69달러…WTI 6.17%↑ 5거래일 연속 상승

예멘 바브엘만데브 해협 선박들 (사진=연합뉴스)
예멘 바브엘만데브 해협 선박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해 급등세를 보였다. 23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 인도분 종가는 배럴당 100.69달러로 전장 대비 7.04%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배럴당 92.19달러로 6.17% 올랐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5월 22일 이후, WTI는 6월 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 상승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이 공격을 받은 소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멘의 후티 반군과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후티는 홍해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사우디 유조선 두 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을 상대로 한 "대규모 공격"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공격)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고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봉쇄될 경우 중동 원유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두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가 전 세계 공급량의 약 25%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골드만삭스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차질이 이어질 경우 4분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하고, 내년 평균 100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또한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수에즈 운하가 모두 막힐 경우 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 2026-07-24
사우디, 원자력협정으로 우라늄 농축권 확보…미국 '이중잣대' 논란

빈살만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빈살만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자력 협정을 체결해 사우디가 자국 내 우라늄 농축 권한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미국이 한국에 대해 이중 기준을 적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협정이 워싱턴과 서울 사이에 '왜 사우디는 되고 우리는 안 되는가'라는 의문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고 엄격한 안전조치를 받아들이는 등 26기의 원자로를 운영해온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우라늄 농축 권한을 놓고 오랜 기간 협상을 이어왔다. 반면, 원전을 아직 건설하지 않은 사우디가 잠재적 농축 권한을 확보한 것은 한국에 대한 이중잣대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자국도 핵을 보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은 핵무기 보유 의사가 없음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한국 정부는 원자력의 평화적·상업적 이용을 위해 농축과 재처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에서는 미국이 한미 원자력 협력 협정과 미국 법적 요건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한국의 평화적 민간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절차를 지지한다는 정치적 합의가 이뤄진 바 있다.

미국 에너지부는 미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미국 사업과 노동자, 공급망에 이익이 되고 사우디의 에너지 수요에도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언론은 이번 협정이 사우디의 자체 핵물질 농축과 재처리를 잠재적으로 허용해, 장차 무기급 핵물질 생산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사우디와의 123 협정 승인을 언급하며, 사우디가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고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협정이 한미 간 원자력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지만, 워싱턴이 계속 한국의 요구를 외면할 경우 70년 동맹 관계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 2026-07-24
트럼프 "사우디 원자력 협정, 아브라함 협정 가입 연계"…사우디 변수에 촉각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자력 협정 체결을 사우디의 아브라함 협정 가입과 연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사우디와의 123 협정 승인은 사우디가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아브라함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 1기 당시 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이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맺기로 합의한 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의 핵물질 농축은 없다고 주장하며, 이번 협정이 민간 원자력 협정임을 강조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123 협정이 아브라함 협정 가입을 조건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가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지 않으면 123 협정은 무산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사우디의 아브라함 협정 동참이 중동 평화를 향한 역사적 도약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우디는 그동안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조건으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을 요구해온 바 있어, 이번 123 협정이 체결 하루 만에 중대한 변수를 맞았다는 평가가 미국 언론에서 나왔다. 미국 에너지부는 미국 기업들이 사우디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에 폭넓게 참여함으로써 미국 사업과 노동자, 공급망에 이익을 주고 사우디의 에너지 수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너지부는 123 협정과 안전보장조치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정이 비군사적 용도의 민간 원자력 협정이며, 핵물질 농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민간용 비농축 원자력 시설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뉴욕타임스와 CNN 등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당국자들의 설명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과 사우디가 2년간 핵연료 생산 경제성에 대한 공동 연구를 실시한 뒤 사우디가 자국 내 우라늄 농축이나 플루토늄 재처리가 허용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사우디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추가 의정서에 서명할 의무가 없다는 점을 주목했다. 추가 의정서는 미신고 시설을 포함한 국가 전체의 의심 장소를 불시에 사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UAE는 미국과의 골드 스탠더드 협정에서 농축·재처리 권리를 포기한 바 있다.


 ● 2026-07-24
트럼프, 이란 대규모 공격 임박 "모든 준비 완료"…이스라엘 합류 가능성도 언급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공격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며,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이 과거 '장대한 분노' 작전보다 더 큰 규모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은 현재까지 12일 연속 이란을 공습했다.

이스라엘의 참여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요청하면 이스라엘이 2분 안에 합류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미국은 누구의 지원도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또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에 합류할 경우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원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 체결 준비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이란)은 아직 충분한 고통을 겪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과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홍해에서 선박 공격이 재발할 경우 후티뿐 아니라 이를 지원하는 이란에도 강력한 군사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만약 그들이 이런 일(상선 공격)을 다시 한다면, 미국은 후티가 이란의 대리 세력이라는 점에서 이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이란에는 중대한 군사적 응징이 가해질 것이고, 후티 자신들도 그 대상이 될 것"이라며 "나는 지금까지 그들이 매우 전문적이고 영리하게 행동해왔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최근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1년 전 미국은 선박을 향해 발포함으로써 상업과 무역을 방해한 후티를 매우 강력하게 공격했다"고 상기하며, 그 이후 후티가 책임감 있게 행동해왔으나 최근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연방하원은 이날 이란과의 전쟁에 의회의 승인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214표, 반대 208표로 통과시켰다. 연방상원도 유사한 내용의 결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계家ㅣ세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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