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주식 조정이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의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위탁매매 미수금도 1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2조7천4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보다 2천928억원 감소한 것으로, 지난 4월 9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4일 38조6천32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이후 코스피 조정과 함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35조원 아래로 내려선 데 이어 현재는 33조원도 밑돌고 있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규모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레버리지 투자 지표로,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초단기 레버리지 투자 지표인 위탁매매 미수금도 감소했다. 같은 날 미수금은 9천454억원으로 집계돼 지난 4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아래로 떨어졌으며, 올해 들어서는 1월 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수금은 올해 3월과 6월 한때 2조원을 웃돌았지만 최근 증시 조정으로 절반 이하 수준까지 감소했다.
미수금 상환이 이뤄지지 않아 강제 처분된 반대매매 규모는 72억원으로 전 거래일(149억원)보다 줄었으며,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0.7%로 낮아졌다.
한편 투자자예탁금은 전 거래일보다 4천209억원 증가한 104조2천97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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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