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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家] 이재명 대통령 ㉕ㅣ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순방 마무리 후 국내 현안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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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家] 이재명 대통령 ㉕ㅣ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순방 마무리 후 국내 현안 집중
Lee Jae-myung,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 출생: 1964년.12.22
▷ 배우자: 김혜경
▷ 자녀: 이동호, 이윤호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8.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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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8-03
이재명 국정 지지도 3주 연속 하락…취임 후 최저치, 부정평가 첫 오차범위 밖 우세

이재명 대통령, 프랑크푸르트 동포간담회 격려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프랑크푸르트 동포간담회 격려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5.9%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50.5%로, 1.0%포인트 상승하며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4.6%포인트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선 것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잘 모름' 응답은 3.5%였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2.5%포인트 하락해 43.0%를 기록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43.5%)도 1.0%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35.3%)과 대전·세종·충청(46.8%)에서는 각각 5.2%포인트, 4.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4%포인트 하락해 31.9%로 집계되며 하락폭이 가장 컸고, 50대(54.5%)는 2.6%포인트, 20대(30.4%)는 2.4%포인트, 40대(50.0%)는 1.2%포인트 떨어졌다. 60대(54.5%)와 70대 이상(49.0%)은 각각 3.0%포인트, 8.1%포인트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이 3.0%포인트 하락한 46.2%, 진보층이 2.2%포인트 하락한 65.7%로 나타났고, 보수층은 1.5%포인트 오른 2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1%, 국민의힘이 37.7%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8%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9%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격차는 7.4%포인트로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2.4%, 조국혁신당은 2.0%, 진보당은 0.9%로 각각 나타났다. 무당층은 9.5%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8%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리얼미터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 "순방 외교를 통한 정상회담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증시 폭락과 레버리지 ETF 파장에 따른 경제적 불안정성, 부동산 세제 및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검찰 보완 수사권 폐지 입법 강행 등 정국·경제 이슈 전반에 걸친 부정적 언론보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통과로 국정 주도권을 부각시킨 데다 당대표·최고위원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각 지지층 결집에 나서면서 그 효과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당내 중진 징계 절차와 멱살잡이 논란 등 내홍이 불거진 데다 민주당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법 강행 처리에 효과적으로 반발하지 못하면서 정치적 부담이 커졌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유죄 판결에 따른 당 자금 반환 위기까지 겹치며 지지율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2026-08-03
이재명 대통령, 7박 11일 순방 마치고 귀국…美·남미 협력·투자 논의

귀국길 오르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귀국길 오르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1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2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순방 마지막 날, 이 대통령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동포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어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과 민원 사항을 들었다. 귀국 후에는 청와대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부동산과 주식시장 등 국내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 경영진과 만나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 3개국을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에너지 및 핵심광물 분야 협력,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 2026-08-02
이재명 대통령, 프랑크푸르트 동포 간담회…“파독 1세대 신뢰, 한국 기업 경쟁력의 바탕”

화동과 인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사진=연합뉴스)
화동과 인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남미 순방을 마치고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들러 동포들과 만남을 가졌다.

프랑크푸르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독일이 모두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극복한 공통점을 지녔다고 언급했다. 그는 독일이 라인강의 기적,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가 1966년 간호사 선배들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처음 도착한 지 60년이 되는 해임을 상기하며, 파독 1세대가 한국인의 성실함과 책임감을 독일 사회에 알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의 경쟁력은 현지 사회에서 신뢰를 얻을 때 완성된다며, 현지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동포들이 대한민국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초부터 민원 전수조사를 실시해 독일에서 4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어디에 있든 국민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며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약속했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남미 방문 후 급유를 위해 어딘가에 들러야 했는데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프랑크푸르트에 오게 됐다고 말하자 좌중에서 웃음이 나왔다. 이어 그는 "가장 꼭, 그리고 빨리 만나야 할 지역이 어딘가 했더니 프랑크푸르트가 낙찰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2026-08-02
이재명 대통령, 귀국 직후 부동산·주식 비공식 회의…세제·금융 대책 논의

이재명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 발언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 발언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남미 순방을 마친 직후 부동산과 주식시장 등 국내 경제 현안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일 이 대통령이 귀국 즉시 청와대로 출근해 부동산 정책, 주식 시장 등 국내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한성숙 국무총리,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관련 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개최된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에서 수렴된 국민 여론을 바탕으로 정부 부처가 마련한 세제, 금융, 공급 대책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지수상장펀드(ETF)에 대한 금융당국의 보완 대책의 효과 분석과 추가 대책 필요성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비공개 회의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처·청·위원회 27곳의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4일 오후 2시에는 산업통상부, 지식재산처,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상청,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오후 4시 20분에는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가 각각 보고를 진행한다. 5일 오전 10시에는 외교부, 재외동포청, 통일부, 국방부, 병무청, 방위사업청, 국가보훈부가, 오후 2시에는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이 업무보고를 한다. 이어 오후 4시 20분에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인사혁신처, 법무부, 검찰청, 법제처, 국무조정실의 보고가 예정돼 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부처별 계획, 이란 전쟁 등 국제정세 속 외교 전략, 수사·기소 분리 이후 형사사법제도의 정착 방안 등이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5∼16일 일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순방길에 올랐으며, 이번 업무보고의 전체 대상은 19부, 6처, 18청, 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다.


 ● 2026-08-02
이재명 대통령, 7박 11일 순방 마무리…독일 동포 간담회 후 3일 귀국

이재명 대통령, 프랑크푸르트 도착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프랑크푸르트 도착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 7박 11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 이 대통령은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해 3일 귀국한다.

이번 순방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젠슨 황(엔비디아), 샘 올트먼(오픈AI)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과 만나 대규모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해 각국 정상 및 기업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대통령의 프랑크푸르트 방문은 순방의 마지막 일정이다.


 ● 2026-08-02
이재명, 남미 3개국 순방 마치고 독일행…"아르헨 이중과세 방지·원유 수입 협정 타결"

악수하는 한-아르헨티나 정상 (사진=연합뉴스)
악수하는 한-아르헨티나 정상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브라질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루,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해 각국 정상 및 경제인들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과 에너지 분야 협력, 내년부터 아르헨티나 원유 수입, 이중과세 방지 협정 타결 등 공급망 다변화와 국내 기업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 협상 재개를 추진해 한국 기업의 남미 시장 접근성 확대에도 의견을 모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호르헤 마크리 시장과 만나 동포 사회의 안정적 활동 여건 조성과 한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출국 전에는 탱고의 발상지로 알려진 보카 지구를 방문해 현지 시민들과 소통하고, 거리에서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했으며, 반도네온 연주 공연을 관람했다. 인근 식당에서는 아르헨티나 전통 바비큐인 '아사도'로 점심을 하며 현지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현지 시민들은 이 대통령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거나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고, 이 대통령 부부는 하이 파이브로 화답했다는 내용이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해졌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뒤 이 대통령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귀국할 예정이다.


 ● 2026-08-01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 "한국 정부 요청시 北 방문 가능" 긍정 답변

4월 정상회담 당시 악수하는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4월 정상회담 당시 악수하는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빈 방한 당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북한 방문과 관련한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답변한 사실을 공개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와의 회의에서, 방한 기간 중 이 대통령이 북한 방문을 통한 대화 개시 가능성을 물었으며, 이에 대해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면 존중과 기꺼운 마음으로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제안이 인도네시아의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외교 정책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가 앞으로도 비동맹 외교 정책을 유지하며 특정 군사 동맹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어느 나라의 내정에도 간섭하지 않는 국가로 여겨지며, 이러한 원칙을 확고히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모든 이웃 국가와의 관계 개선과 화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화를 위한 접근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으로 비동맹 중립 외교를 표방해왔으며, 미국, 중국,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해왔다. 지난 2월 말에는 미국과 이란의 중동 전쟁이 시작된 직후, 양국이 합의할 경우 프라보워 대통령이 테헤란을 방문하겠다고 밝히며 중재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4월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에서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시키고 방산,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 대통령이 실제로 프라보워 대통령에게 방북 의사를 타진했는지에 대해 한국 대통령실은 즉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 2026-08-01
이재명 대통령, 아르헨티나 방문…“리튬·에너지 협력 확대” 강조

이재명 대통령, 부에노스아이레스 동포간담회 인사말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에노스아이레스 동포간담회 인사말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한 가운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양국 간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 혁명과 공급망 재편 등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아르헨티나와 대한민국의 전략적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언급했다. 경제 협력의 경우, 양국은 가능성 논의를 넘어 실질적 성과를 논의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리튬 개발을 비롯해 핵심광물,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르헨티나가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점을 언급하며,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정과 신뢰가 깊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60년간 양국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온 동포들의 노력을 강조했다.

동포들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주권 정부가 해외 동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려움이 있을 때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다음 세대가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2026-08-01
이재명 대통령,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과 교민·기후 논의…"K팝 관심 높아져"

이재명 대통령,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접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접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국빈 방문 중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호르헤 마크리 시장과 만나 한인 사회와 문화 교류, 기후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접견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2만 명이 넘는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마크리 시장이 문화공연장 확보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민 사회를 배려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호르헤 마크리 시장은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한인 사회가 적극적으로 통합돼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 문화가 거리 곳곳에 퍼지고 있고 한국 음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K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강화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현지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면서 자연스럽게 기후 변화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기습성 호우가 심해진 것 같다고 언급했고, 마크리 시장은 전례 없는 강우량에 대비해 많은 도시들이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의 농업 비중을 언급하며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마크리 시장은 변화가 항상 부정적이지만은 않으며, 과거 건조했던 지역이 강우량 증가로 비옥해지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좋은 것이 나쁜 것이 될 수도 있고, 나쁜 것이 좋은 것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고, 마크리 시장은 "동전의 양면처럼 우리 삶이 항상 두 가지 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 2026-07-31
이재명 대통령, 아르헨티나 방문…핵심광물 공급망 MOU 체결 예고

악수하는 한-아르헨티나 정상 (사진=연합뉴스)
악수하는 한-아르헨티나 정상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한 가운데, 양국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하비에르 말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스페인어권 통신사인 EFE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MOU가 핵심광물 공급망 전반에 걸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배터리 산업 등에서 선진적 역량을 갖춘 한국이 아르헨티나의 광물 자원에 부가가치를 더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법인이 현지에서 진행 중인 '살 데 오로'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리튬 추출 및 가공, 관련 화합물의 상업적 생산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가 양국 간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꼽혔다.

에너지 분야 협력에 대한 기대도 드러났다. 아르헨티나는 셰일가스 매장량 세계 2위 국가로, 이재명 대통령은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 가스전의 생산량 확대를 통해 아르헨티나가 에너지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유회사인 HD현대오일뱅크가 올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산 원유를 구매한 사실도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르헨티나가 안정적인 수송 조건을 갖췄다며, 변화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이 양국 에너지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家ㅣ정부가] 이재명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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