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스타와 팬덤이 맺어온 특별한 유대감이 예기치 못한 재난 앞에서 실질적인 구호와 온정으로 이어지며 선한 영향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걸그룹 리센느와 이들의 팬덤 ‘리마인’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은 경남 거제시를 위해 나란히 팔을 걷어붙였다.
거제시는 최근 이어진 침수와 산사태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구를 위해 리센느가 팬덤 리마인과 뜻을 모아 5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피해 이재민을 위한 위로금으로 전액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재난 구호를 넘어, 그룹과 지역사회가 쌓아온 각별한 서사가 위기 극복의 동력으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리센느는 멤버 원이의 고향이자 그룹을 알린 온라인 밈 ‘거제 야호’의 시작점인 거제시와 일찍이 깊은 인연을 맺어왔으며, 지난 5월부터는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역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팀의 성장을 함께 지켜본 지역이 어려움에 처하자 망설임 없이 손을 내민 셈이다.
아티스트의 따뜻한 행보에 팬덤 역시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팬덤 리마인은 경남 지역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착수했다. 이에 발맞춰 지난 18일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리센느 팬덤 명의로 전용 기부 페이지를 개설했으며, 이곳을 통해 모인 성금 또한 피해 주민들의 온전한 일상 회복에 보태질 계획이다.
스타와 팬이 하나의 뜻으로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는 모습은 K팝 문화가 만들어내는 성숙한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시켜 준다.

한편 리센느는 8월 네티즌 어워즈 최고그룹상에서 활약중이다. 20일 오후 현재 리센느는 26득표로 최고그룹상 16위에 랭크돼있다. 최고그룹상은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국내 최고 인기 그룹을 결정하는 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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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