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트랙의 안팎을 모두 조망하는 아티스트 영탁의 음악적 승부수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영탁이 정규 3집 'GOGO'의 1차 콘셉트 포토 'RACING VER.'을 공개하며 컴백 국면을 열었다. 이번 시각 작업물은 차량 정비와 타이어 교체가 분주히 이뤄지는 피트 개러지를 배경으로 삼아, 앨범 로고가 새겨진 블랙 유니폼 차림의 다채로운 모습을 포착했다. 레이싱카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역동성부터 타이어 더미 위에서의 여유로운 태도, 헬멧과 어우러진 실루엣까지 상반된 분위기를 한 장의 앨범 서사로 엮어냈다.
주목할 부분은 이미지의 입체적 변주다. 당초 컴백 포스터와 F1 서킷 형상의 트랙리스트 등으로 서킷을 달리는 주인공으로서의 면모를 예고했으나, 이번에는 레이서인지 트랙 뒤편의 파트너인 피트 크루인지 경계를 흐리는 연출을 시도했다. 무대 위에서 전면에 나서는 퍼포머의 역할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음악의 뼈대를 조율하는 메이커의 역할을 동시에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이러한 반전 요소는 앨범의 음악적 완성도와도 직결된다. 지난 2023년 정규 2집 'FORM'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꺾어'를 포함해 총 12곡으로 채워진다. 영탁은 이 중 11곡의 작사, 작곡, 편곡 전반에 고루 이름을 올렸다. 단순한 가창자를 넘어 음반의 설계자로서 앨범 대부분을 직접 빚어낸 싱어송라이터의 정체성을 다시금 분명히 했다.
신보 발매와 맞물린 현장 행보 역시 확장된 규모로 이어진다. 오는 9월 14일 앨범을 선보인 뒤,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TAK SHOW5'의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전주, 대구, 인천, 부산 등으로 이어지는 전국투어로 확대돼 내년까지 장기 레이스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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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