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XRP의 기반 네트워크인 XRP 레저(XRPL)가 미래 양자컴퓨팅 기술이 기존 암호체계에 미칠 위험에 대비해 장기적인 보안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XRPL이 이미 양자내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는 아니며, 리플은 오는 2028년까지 포스트퀀텀 암호체계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목표로 단계적인 준비에 나선 상태다.
코인마켓캡 커뮤니티의 Crypto Patel은 최근 게시물을 통해 리플이 XRPL을 미래의 양자컴퓨팅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단계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은 리플이 지난 4월 공개한 공식 포스트퀀텀 로드맵에서도 확인된다. 리플은 양자컴퓨팅 발전을 단기간에 발생할 보안 사고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대비해야 할 인프라 문제로 보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암호체계의 취약 가능성을 분석하고 양자내성 암호기술을 시험한 뒤 기존 체계와 새로운 방식을 병행하는 과정을 거쳐 전체 네트워크를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리플이 공개한 계획에서는 우선 XRPL 전반의 양자 위험을 평가하고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권고하는 포스트퀀텀 알고리즘 등을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 적용하는 실험이 진행된다.
다음 단계에서는 후보 포스트퀀텀 서명 방식을 기존 타원곡선 기반 서명과 함께 개발 네트워크에서 운영한다. 새로운 암호기술을 곧바로 메인넷에 적용하는 대신 기존 시스템과 병행하면서 거래 처리 성능과 서명 크기, 검증 비용, 네트워크 효율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최종 단계의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리플은 XRPL에서 포스트퀀텀 암호기술을 기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운 네트워크 수정안을 설계·제안하고, 양자내성 서명을 실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기존 암호체계가 위협받는 상황에 대비한 비상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른바 'Q-Day'가 예상보다 일찍 현실화할 경우 기존 공개키 서명 체계를 중단하고 이용자 자산을 포스트퀀텀 보안 계정으로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XRPL이 기존에 지원하고 있는 키 교체 기능도 향후 전환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다. 계정 자체를 변경하지 않으면서 서명에 사용하는 키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리플 역시 이러한 기존 기능 자체가 양자내성 기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XRP나 XRPL을 '양자컴퓨터에 안전한 자산 또는 네트워크'라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XRPL은 현재 secp256k1과 Ed25519 등의 암호학적 서명 알고리즘을 지원하고 있으며, 포스트퀀텀 전환은 앞으로 진행해야 할 기술적 과제다.
이번 계획의 의미는 현재 발생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기보다 미래에 기존 공개키 암호기술을 위협할 정도로 양자컴퓨터가 발전할 가능성을 고려해 사전에 네트워크 구조를 준비한다는 데 있다.
[※ 본 기사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특정 가상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양자컴퓨팅 및 포스트퀀텀 암호기술의 발전 속도와 실제 적용 시점은 향후 기술 개발 및 네트워크 합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XRP 및 암호화폐는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므로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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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