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네오사피엔스가 음성 생성 기술을 넘어 대화형 인공지능(AI)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네오사피엔스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텍스트를 감정과 억양이 담긴 음성으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타입캐스트(Typecast)'와 대화형 AI 서비스 '네오나(Neona)' 등 주요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2017년 설립된 네오사피엔스는 현재 720개 이상의 음성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전 세계 226개국에서 누적 가입자 320만명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통신 3사와 지상파 방송 3사를 포함해 2천여개 기업이 고객사로 있다.
회사는 최근 3년간 연평균 66.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결 매출 106억원을 달성했다. B2C 구독 서비스에서 시작해 기업용 음성 API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지난해 B2B 매출 비중은 30%로 증가했다. 타입캐스트의 지난해 공헌이익률은 80% 수준이다. 네오사피엔스는 음성인식, 언어모델, 음성합성 등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해 연산 원가를 65% 이상 절감했다고 밝혔다.
대화형 AI 서비스인 네오나는 실시간으로 사람의 말을 인식하고 응답할 수 있으며, 지난 5월 교육기업 윤선생과 AI 튜터 관련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자 플러그링크와도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확보한 고객을 네오나로 연계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네오사피엔스는 2023년 미국 법인을 설립해 현지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 7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타입캐스트 API를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재했다.
이번 IPO를 통해 네오사피엔스는 2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3천800∼1만5천8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76억∼316억원,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천927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은 10∼11일 진행된다. 상장 후 총 주식 수는 1천219만5천845주이며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김태수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과 직접 경쟁하기보다 감정 연기 등 특화된 음성을 필요로 하는 키즈 콘텐츠와 교육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 미국 현지 B2B 영업을 확대하고 2028년에는 글로벌 톱 보이스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난 9년간 국내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포함한 많은 경쟁사와 경쟁해 현재 월 반복 매출 기준 국내 1위 음성 AI 회사가 됐다"며, "글로벌 기업이 국내에 진출해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있지만 국내 1위 위치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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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