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1,34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347.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1,345.50원에서 출발해 오전 9시 9분경 1,347.60원까지 상승한 뒤, 1,34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이다가 오후 들어 1,340원대 후반까지 반등했다.
최근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치(0.2%)를 상회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한편, 반도체 기업 등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BOJ)이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엔화 강세가 이어졌고, 원화 역시 이에 동조하는 흐름을 보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후 들어 유로, 파운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더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 상승과 엔트로픽이 촉발한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럽 시장에서 위험회피 성향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99.428로 0.327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54.24엔으로 0.72엔 올랐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3.51원으로 0.38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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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