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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니스
[기업家] 네이버 ⑱ㅣ AI·결제·스포츠 영토 확장…토스와 갈등은 '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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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家] 네이버 ⑱ㅣ AI·결제·스포츠 영토 확장…토스와 갈등은 '이목'
▷ 출시 1999년 6월 2일
▷ 포털 사이트 운영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9.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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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9-16
네이버-토스 갈등, POS 연동·리워드 마케팅 공방 확대

토스 (사진=연합뉴스)
토스 (사진=연합뉴스)

네이버와 토스 간의 검색 보상형 광고를 둘러싼 갈등이 매장 결제단말기(POS) 연동 문제까지 확산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7월 토스를 포함한 여러 업체에 리워드 마케팅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특정 검색어 입력에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행위가 네이버 검색 결과를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네이버가 지적한 토스의 서비스는 토스 앱의 '출석 체크 미션'으로, 이용자가 특정 식당의 메뉴 가격이나 도보 이동 거리 등을 네이버에서 검색한 후 토스 앱에 입력하면 5포인트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이같은 구조가 광고주가 원하는 키워드 검색을 유도하고, 실제 정보 탐색 수요와 무관한 검색을 증가시켜 스마트스토어와 플레이스의 검색 신뢰도 및 노출 순위에 영향을 준다고 봤다. 네이버는 검색 결과 산출에 사용되는 세부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영업기밀이라 개별 순위 변동의 근거를 외부에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다.

네이버의 중단 요청 이후, 토스를 제외한 다른 업체들은 보상형 광고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반면 토스는 광고를 중단하지 않고 네이버에 트래픽 왜곡의 근거 데이터를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양사는 여러 차례 공문과 입장을 주고받았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네이버는 결국 올해 2월 토스를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특정 업체의 검색 유도 리워드 마케팅으로 인한 검색 결과 왜곡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수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토스의 리워드 마케팅 중단을 촉구하며, 일반 소상공인의 검색 노출 순위 하락이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토스의 POS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최근 네이버가 자사 '토스포스'를 네이버의 '플레이스플러스' 연동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공정위 제소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플레이스플러스는 매장의 POS 주문·결제 데이터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 연동해 대표 메뉴와 혼잡 시간대 등을 검색 및 지도 서비스에 제공하는 기능이다. 현재 오케이포스, 페이히어 등 15개 POS 사업자가 연동돼 있으나 토스포스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토스플레이스 측은 주장했다. 토스는 다른 POS 사업자에 적용한 연동 기준을 공개하고 토스포스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객관적 기준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사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원활한 협력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스와 네이버의 갈등은 경찰 수사와 공정위 제소 검토로 이어지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 2026-09-14
네이버페이-하이컨시 MOU 체결…'Npay biz' 시대인재 등 교육 서비스 결제 도입

네이버페이, 하이컨시와 교육 서비스 결제·인증 혁신 MOU (사진=연합뉴스)
네이버페이, 하이컨시와 교육 서비스 결제·인증 혁신 MOU (사진=연합뉴스)

네이버페이가 에듀테크 기업 하이컨시와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의 결제 및 인증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이컨시가 운영하는 입시 교육 브랜드 시대인재 등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에 네이버페이의 기업용 결제 서비스 'Npay biz 결제솔루션'이 도입된다. 이 결제 솔루션은 가맹점이 자체 서비스 환경에서 결제와 정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브랜드 특성에 맞는 결제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게 한다.

네이버페이는 올해 안에 시대인재 대치 등 전국 11개 오프라인 지점과 시대인재 콘텐츠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 우선적으로 이 결제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네이버페이 머니, 포인트, 카드, 가상계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강료 등 교육 서비스 비용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하이컨시 서비스 내에서 자체 브랜드 간편결제 도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는 교육 서비스 이용자 특성에 맞는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는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와 안면인식 출입·인증 서비스 '페이스사인'을 활용해 수강생의 확인, 출입, 출석 절차를 디지털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이번 협약에 대해 "사업자의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의 편리성을 모두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6-09-11
치지직, 2026 LCK 파이널·오버워치 월드컵 결승 중계…'치어풀 사생대회' 등 현장 이벤트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치지직이 이번 주말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파이널'과 '2026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 및 결승전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치지직은 LCK 공식 스폰서 자격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 앞 한얼광장에서 열리는 LCK 파이널 현장에 부스를 설치한다. 현장에서는 팬들이 직접 결승전을 응원하는 문구와 그림을 제작하는 '치어풀 사생대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치지직 스트리머와 LCK 중계진이 만든 치어풀도 함께 전시된다.

한편, 미국 블리즈컨 2026에서 개최되는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과 결승전 역시 공식 생중계된다. 치지직은 오버워치 월드컵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며,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퍼블리싱 파트너인 넥슨과 협력해 스트리머 대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드롭스' 행사, 스트리머 대상 같이보기 이벤트, 치지직 스트리머 7명의 현장 라이브 방송도 준비돼 있다.

주건범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리더는 "대형 e스포츠 대회의 생중계를 넘어 스트리머와 같이보기, 팬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하며 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 시청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2026-09-11
네이버클라우드, '보안 AI' 개발 주도…4천장 GPU·2천억원 투입

성낙호 총괄, 김진휘 전무 (사진=연합뉴스)
성낙호 총괄, 김진휘 전무 (사진=연합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안 특화 파운데이션 인공지능(AI) 개발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돼, 자체 보유한 그래픽처리장치(GPU) 4000장을 투입해 국가 사이버 안보를 위한 AI 개발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한 33개 참여기관과 9개 협력기관 등 총 42개 기관이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데이터 분석·처리, 모델 학습, 평가·검증, 실증·확산 등 네 개의 워킹그룹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22개 이상의 기관이 데이터 제공에 참여하며, 830테라바이트(TB) 규모의 원천 데이터 중 700TB의 고품질 데이터와 페타바이트(PB)급 보안 위협 데이터가 정제돼 AI 모델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진휘 보안전략 전무는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특정 대형 보안기업에 의존하는 대신 각 보안 영역별로 강소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해 엔드포인트 탐지, 네트워크 위협 탐지, 보안관제, 외부 공격표면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업들을 포섭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모델링 기업과 국내 중소 보안기업이 협력해 모델 학습, 현장 실증,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솔루션 유통과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성낙호 AI 기술 총괄은 네이버클라우드가 4000장의 GPU를 투입하는 이유에 대해, 국가가 위기 상황에서 믿고 기댈 수 있는 보안 AI 방패를 마련하기 위해 경영진이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가 10만 장 규모의 GPU로 범용 모델을 학습하는 상황에서, 네이버는 4000장이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을 도메인 특화에 집중해 보안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GPU 4000장은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사전 학습에 온전히 투입되며, 정부 지원 GPU 256장은 강화학습과 파트너사 데이터 가공·실증에 사용된다.

이번 사업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LG AI연구원과 협력해 투트랙 모델 개발 체제를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방어 모델을, LG AI연구원은 공격 모델을 각각 담당한다. 티오리 등 오펜시브 보안 기업과 서울대, KAIST, 포스텍 등 연구진이 참여해 강화학습 환경 구축과 AI의 안전 프레임워크 마련에 힘쓴다. 네이버의 방어 모델은 내년 2월까지 글로벌 보안 벤치마크 그룹4 진입을, LG의 공격 모델은 글로벌 오픈 모델 대비 80% 이상의 성능 달성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 금융, 국방 등 망분리 환경에서는 외산 AI 활용이 제한돼 국산 구축형 AI에 대한 수요가 높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내년 하반기부터 국가 기반시설과 전략 산업군에 보안 AI를 순차적으로 실증 배치할 계획이다. 김진휘 전무는 외산 API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국산 온프레미스 특화 AI의 필요성이 크다며, 관련 지침에 부합하는 모델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낙호 총괄은 최근 사이버 안보의 패러다임이 완벽한 방어에서 빠른 복구로 전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무리 단단한 방패라도 날카로운 창이 계속 쏟아지는 사이버 세상에서 100% 방어라는 개념은 성립하기 어렵다"며, 공격에 일부가 뚫리더라도 얼마나 신속하게 탐지하고 복구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휘 전무는 두 모델 모두 오픈소스 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실제 공격 도구로 오용될 수 있는 부분은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안전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가드레일 논쟁에 갇혀 있기보다 하루빨리 이에 맞설 수 있는 국가 전략 자산급 방어 모델을 손에 쥐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 2026-09-10
네이버, 아시안게임 전용 페이지 오픈…치지직서 생중계·AI 클립 도입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네이버가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맞춰 특집 페이지를 마련하고, 치지직 플랫폼을 통해 경기 생중계와 함께 다양한 시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지직에서는 아시안게임 기간인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방송사 채널에서 중계하는 경기와 e스포츠 주요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국가대표 남자 농구 예선 경기는 개막에 앞서 10일 오후 4시부터 중계된다. 스포츠 크리에이터들은 게스트와 함께 경기를 시청하며 반응을 나누는 같이보기 콘텐츠에 참여한다. 현지에서는 치지직 스트리머와 클립 크리에이터가 경기장 안팎의 현장을 라이브 방송과 짧은 영상으로 전달한다.

네이버는 시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확대한다. 기존의 'AI 클립'과 'AI 챕터'에 더해 여러 라이브 방송의 주요 장면을 선수, 팀, 주제별로 모아 보여주는 '멀티 소스 하이라이트'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클립 영상에는 한국어 중계 음성을 문자로 변환한 국문 자막이 지원된다.

아시안게임 특집 페이지에서는 43개 종목, 469개 경기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전용 라운지에서는 응원, 분석, 토론과 더불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 2026-09-09
네이버제트 노조, 9일 첫 파업 돌입…임금 동결 철회·5.3% 인상 요구

네이버제트 노조가 사측의 임금 동결 방침에 반발해 첫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전면 파업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네이버제트 조합원이 참여하는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이날 노조는 네이버 1784 1층에서 집회를 열고, 건물 인근을 행진하는 등 단체행동을 벌였다. 네이버제트 노조는 7월 14일과 8월 5일에는 피케팅을, 8월 20일에는 통합교섭 선포식 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임금 교섭 과정에서 사측이 임금 동결을 주장하자, 네이버지회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두 차례 조정에도 사측이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으면서 7월 24일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고, 이어진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율 88.6%, 찬성률 98%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23일과 10월 18일에도 추가 파업을 예고했으며, 사측이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경우 최대 5일간 파업을 이어가고 전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네이버제트 경영진이 무리한 분사와 경영 실패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했다고 비판했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조정 중지와 쟁의 찬반투표 당시에도 파업은 마지막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회사가 상황을 바로잡을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봉 동결을 철회하고 네이버나 스노우와 똑같은 5.3% 인상률을 보장하라"며, 김창욱 대표가 노조와 끝장 토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5일 파업 이후 전면 파업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회장은 지난달 20일 네이버에 계열사 통합 교섭을 요구한 이후 사측으로부터 "네이버는 다른 자회사의 근로 조건을 결정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통합교섭 요구안에 대한 사측의 응답이 없을 경우 추가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오 지회장은 "노란봉투법에 따르면 (사측이) 통합교섭을 거부하면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제트 측은 "회사의 경영 사정으로 인해 노조가 요구하는 5.3% 인상안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현실적인 교섭 의지가 있다면 언제나 노조와도 성실하게 교섭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급적 대화를 통해 입장 간극을 좁히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업家ㅣ기업가]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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