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 가격이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현재 1.42달러를 기록중이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서 기관 수요가 강해진 가운데 XRP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가상자산 시장 전체 가치는 1.5% 증가한 2조7900억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8만1000달러 선에 머물렀고 이더리움은 2600달러를 향해 상승하면서 디지털 자산 투자자와 거래자들의 시장 신뢰가 높아졌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주 XRP는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네트워크 활동과 대규모 보유자의 매집이 빨라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XRPScan 자료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XRP 레저에서 처리된 거래는 234만4225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보다 8.9% 늘어난 수치로, 네트워크 사용이 증가했음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은 뒤 거래 건수가 늘었다면서도 실제 사용 확대를 확인하려면 이런 활동이 장기간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 증가는 XRP 레저에서 더 많은 자산이 이동했거나 이용자들이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앱과 더 활발하게 상호작용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대규모 XRP 보유자들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들은 96시간 동안 약 15억4000만개의 XRP를 사들였다. 금액으로는 약 22억달러 규모다.
가상자산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9월 19일(현지시간) XRP 네트워크에서 고래 활동이 급증했으며 대규모 보유자들이 약 15억4000만개의 XRP를 매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대규모 매집으로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고래 수요가 XRP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기대가 다시 커졌다고 전했다.
다만 거래소 자료에서는 다른 흐름도 나타났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바이낸스로 유입된 고래 보유 XRP는 16억개에 달했다. 이는 2026년 3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대규모 보유자들의 의도를 두고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게이프는 거래소로 자산을 옮기는 것이 거래나 매도에 앞선 움직임일 수 있는 반면, 매집은 일반적으로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XRP 파생상품 시장의 움직임도 커졌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파생상품 거래량은 2.73% 증가한 5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시장에서 참여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미결제약정은 8.12% 증가한 3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인게이프는 거래자들이 선물시장에서 미청산 포지션을 늘리면서 미결제약정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결제약정이 거래량보다 빠르게 늘어난 점은 단기 거래 증가만이 아니라 투기적 노출이 커졌음을 나타낸다고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매체는 레버리지가 커지면 상승 국면에서 움직임을 강화할 수 있지만 갑작스럽게 방향이 바뀔 경우 가격 변동성 역시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자들을 흔든 여러 거시경제 및 규제 관련 사건 이후 시장 전반에서 회복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매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미 상원의 CLARITY Act 표결 무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등을 언급했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네트워크 성장과 고래 수요, 파생상품 시장의 포지션이 XRP의 추가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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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