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은행이 국채 등 자산의 토큰화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 '자산토큰화반'을 신설했다.
자산토큰화반은 디지털화폐실 산하에 정원 3명 규모로 신설됐으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기반으로 국채 등 자산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유통하는 사업 기획과 정책 연구를 담당한다. 이로써 국채 토큰화 실무 체계가 마련된 셈이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넉 달 만에 단행한 첫 조직 개편의 일환이다.
한은은 이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와 재정·산업 분석을 위한 조직도 재정비했다. 개인정보보호반이 신설돼 개인정보 보호책임과 관리 체계 강화, 관련 상담 및 교육 업무를 전담한다. 경제연구원 산하 북한경제연구실은 경제안보연구실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해당 조직은 북한경제 동향과 경제구조 연구, 경제 안보 현안 조사·연구를 수행한다. 경제안보연구실은 6명 규모의 팀 단위 조직이다.
또한 기존 재정산업팀은 재정분석팀으로, 구조분석팀은 산업분석팀으로 각각 이름이 바뀌었다. 재정분석팀은 정부 예산·지출 분석과 재정 연구를, 산업분석팀은 산업 동향·정책과 경제구조 변화·성장잠재력 연구를 맡는다. 국외 자산 운용을 담당하던 비정부채팀은 회사채와 주택저당대출담보부채권 등 운용 대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크레딧유동화채팀으로 명칭을 바꿨다. 통계데이터서비스팀도 통계플랫폼팀으로 이름이 변경돼 경제통계 정보시스템 운영과 대국민 통계서비스 제공 등 플랫폼 기반 업무를 반영하게 됐다.
표준전문개발반은 한은금융망의 국제금융 전문표준(ISO 20022) 1단계 도입을 완료함에 따라 폐지됐다. 해당 조직은 4명 정원으로 ISO 20022 도입 기획과 구축을 담당해 왔다.

신현송 총재는 지난 7월 1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국채 토큰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신 총재는 "국채를 디지털화폐 시스템에서 직접 발행·유통하면 담보 자산 적격성 확인부터 만기 상환 등 일련의 과정이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 처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프로젝트 한강 2단계 본격화와 함께 자산토큰화반을 중심으로 관련 신사업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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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