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에너지 장비 기업 GE 버노바가 남아프리카공화국 교육단체 프로텍(PROTEC)과 운영하는 청소년 공학 교육 과정 '넥스트 엔지니어스 엔지니어링 아카데미'에서 27명이 수료했다고 GE 버노바가 밝혔다. 수료식은 요하네스버그 위트워터스랜드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이번 수료생은 프로그램 출범 이후 세 번째 기수다.
수료생들은 요하네스버그 시내 고등학교 9곳 출신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들 중 다수가 대학 또는 전문기술 교육기관에 진학해 공학 관련 자격 취득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요하네스버그에서 시작됐다. 프로텍과 위트워터스랜드대학교, 쿠티티바 재단이 교육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GE 버노바 엔지니어와 임직원은 실습 중심의 기술 교육에 직접 참여해 왔으며, 출범 이후 누적 봉사 시간은 3700시간을 넘었다.
아카데미 과정은 15~18세 학생을 대상으로 180시간 이상 진행된다. 공학 개념 교육과 설계 과제 수행, 진로 코칭이 포함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수료생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현재까지 15만6000달러를 넘어섰다. GE 버노바는 이와 별도로 자사 외부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수료생 20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했다.
13~14세 대상 입문 과정인 '엔지니어링 디스커버리'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두 과정을 합산한 요하네스버그 지역 누적 참여 학생은 4600명 이상이다.
조셉 아니스 GE 버노바 유럽·중동·아프리카 가스발전 부문 사장 겸 CEO는 "전력화를 통해 성장과 탈탄소를 함께 이루겠다는 회사 목표는 인재 투자에서 출발한다"며 "멘토링과 실무 경험, STEM 교육이 결합된 성과를 이번 수료생들에게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GE 버노바 재단 이사도 맡고 있다.
발란 무들리 프로텍 CEO는 "이 프로그램은 공학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게 하는 과정이었다"며 "마지막 아카데미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난 5년을 돌아보게 된다"고 밝혔다.
GE 버노바는 남아공에서 별도의 장학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이후 과학·경영·인문예술 계열 학사 과정 학생 900여 명에게 지원한 장학금은 총 870만달러다. 등록금과 기숙사비, 교재비, 재학 기간 월 생활비가 지원 대상이다. 단순 계산 시 1인당 평균 지원액은 1만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
남아공은 STEM 분야 인력 부족이 산업계 과제로 꼽혀 왔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수료생의 공대 진학률이나 졸업 후 에너지 업계 취업 현황 등 성과 지표가 포함되지 않았다. 프로텍 측이 이번 기수를 '마지막' 수료생으로 언급했지만, 아카데미 종료 여부와 후속 운영 계획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GE 버노바가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특정 기업에 대한 홍보나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기사에 언급된 프로그램 운영 계획과 장학금 규모 등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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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