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에버노스의 나스닥 진입은 XRP를 중심으로 형성된 디지털 자산 경제가 미국 주식시장과 만나는 또 하나의 사례다.
12일 예정된 XRPN의 첫 거래가 관심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상자산의 가격을 넘어 이를 기업의 자산과 사업전략으로 활용하는 모델이 공개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가상자산을 직접 매입하지 않고도 XRP 생태계와 연관된 기업에 주식 형태로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비상장 기업의 사업구조가 공개 주식시장과 연결되면서 투자자들이 에버노스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평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스닥 역시 같은 날 기업결합에 따른 종목 변경을 안내했다. 에버노스의 보통주에는 XRPN, 워런트에는 XRPNW라는 새로운 종목코드가 적용된다고 한다.
이번 상장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에버노스의 사업 성격이다.
에버노스는 일반적인 기술기업이나 금융회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XRP를 기업 재무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자산운용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기업결합 완료 당시 에버노스가 확보한 XRP는 약 4억7300만 개에 달한다. 상당한 규모의 XRP를 기업 재무자산으로 편입했다는 점에서 향후 보유자산의 가치 변화와 운용 성과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에버노스가 추진하는 사업도 단순한 가상자산 보유에 국한되지 않는다.
회사는 XRP 생태계와 연계된 금융 활동을 비롯해 탈중앙화금융(DeFi) 분야의 수익 창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자산운용 전략 등을 사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XRP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자산인 반면 XRPN은 에버노스라는 법인에 대한 주식 투자다. 주식 투자자는 XRP 자체의 소유권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 같은 차이는 상장 이후 에버노스의 시장 평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본 기사는 제공된 공개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정보 전달 목적의 기사로 특정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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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