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카이아(KAIA)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에서 67원에 거래되며 전일대비 4.56% 하락한 가운데,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 변화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마련에 관한 카이아의 분석이 눈길을 끈다.
카이아 마케팅 팀은 지난 9월 27일 발표한 ‘The Seoul Standard’에서 기관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과 토큰증권 제도 정비,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및 실물자산 토큰화(RWA)를 한국 시장의 주요 변화 요소로 다뤘다.
자료에서 제기한 핵심 문제 중 하나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수요와 이를 수용할 원화 기반 제도 사이의 간극이다. 카이아는 규제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수요가 해외 달러 토큰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카이아가 제시한 2025년 1분기 국내 거래소발 해외 디지털자산 이전 규모는 약 406억달러다. 이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이 차지한 금액은 약 195억달러였다.
카이아는 원화 가치 약세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지급·결제 영역으로 확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통화주권 차원에서도 살펴봐야 한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이러한 수요의 배경에는 개인 투자자 비중이 큰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이 있다. 카이아는 한국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는 적극적이었지만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에는 오랜 기간 제한을 뒀으며, 기관 참여가 제약된 가운데 개인 중심의 시장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초 국내 가상자산 보유자는 1600만 명을 웃돌았다. 전체 인구의 약 32%에 해당하는 규모다. 원화 거래쌍 역시 달러 다음으로 거래가 활발한 통화에 속한다고 카이아는 소개했다.
다만 개인 투자자의 자금 흐름에서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봤다. 자료는 2026년 2월 국내 거래소의 가상자산 보유 규모가 약 60조6000억원, 달러로는 약 440억달러까지 절반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 배경으로 가상자산 가격 하락과 상승한 주식시장으로의 개인 자금 이동을 들었다.
카이아는 개인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 구조가 기관 참여와 제도 정비를 계기로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자료에서는 2026년 1월 기관의 시장 참여를 허용하는 새 규정 시행을 기존 기조의 변화로 설명했다.
제도 논의는 토큰증권과 디지털자산 발행 규율이라는 두 축으로 나눠 다뤘다. 토큰증권은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과 연결되며,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발행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의 규율 대상으로 제시했다.
카이아의 설명에 따르면 토큰증권 관련 개정안은 2026년 1월 국회를 통과했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은 해당 자료가 발표된 시점에 국회 논의가 진행 중이었다. 두 제도의 진행 상황을 구분한 것이다.
카이아가 이번 자료에서 강조한 과제는 기관 참여 확대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적 기반 마련이다.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변화가 참여 주체의 확대뿐 아니라 자산 보유와 거래에 사용할 통화의 선택으로도 이어진다는 관점을 담았다.
[이 기사는 카이아가 2026년 9월 27일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자료에 담긴 수치와 제도 설명은 발표 시점을 기준으로 하며, 시세는 집계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카이아의 분석과 전망은 실제 결과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큰 고위험 자산으로,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기사 작성에 AI의 조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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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