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90만원에 올라섰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폴란드향 K9 자주포의 납품 일정과 향후 실적 반영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보다 7만5000원 상승한 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시된 전일 대비 상승액을 기준으로 한 상승률은 약 9.09%다.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단기 반등의 지속 여부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7조299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97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예상치인 1조2132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차이는 238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약 19.7% 낮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더라도 시장이 기대했던 수익성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수출 물량의 매출 인식 시기와 환율 하락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방산 수출은 계약 체결과 실제 납품, 매출 인식 사이에 시차가 발생할 수 있어 분기별 실적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폴란드향 K9PL 자주포 2차 물량은 내년에 납품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에 반영되지 않은 수출 물량이 4분기와 내년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전망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수출 계약이 유지되더라도 실제 납품 일정이 변경되면 해당 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 반면 납품이 후속 분기로 넘어갈 경우 향후 실적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환율 역시 중요한 변수다.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방산기업은 외화 표시 계약과 결제 구조에 따라 원화 환산 매출액과 수익성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환율 변화가 실적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은 계약 조건과 환헤지 여부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 지상방산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왔다. 폴란드를 비롯한 기존 수출국의 납품 일정뿐 아니라 추가 계약 여부도 중장기 성장성을 평가하는 주요 요소다.
주가 측면에서는 90만원선에 올라선 이후 상승 폭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특히 단기적인 주가 반등과 실제 실적 개선은 구분해야 한다. 향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출 물량의 매출 인식 규모와 환율 영향이 어느 정도로 확인되는지가 중요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 전망과 후속 분기의 수출 매출 확대 기대가 교차하는 국면에 놓여 있다. 폴란드향 K9 자주포의 납품 진행 상황과 4분기 및 내년 실적 전망 변화가 향후 기업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주식시장 동향과 증권사의 기업 실적 전망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증권사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는 향후 시장 상황과 기업 경영환경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실제 결과와 다를 수 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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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