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11월 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시세는 순금을 비롯해 18K, 14K, 백금, 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순금 한 돈(3.75g) 가격은 살 때 75만2,000원, 팔 때 63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순금(24K) 시세는 살 때 75만2,0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원(1.33%) 상승했다. 팔 때는 63만8,000원으로 전일보다 3,000원(0.47%) 올랐다.
18K 금시세는 팔 때 46만9,000원으로 전일 대비 2,200원(0.47%) 상승했다. 14K 금시세 역시 팔 때 36만3,700원으로 전일보다 1,700원(0.47%) 올랐다.
백금 시세도 상승세를 보였다. 백금 한 돈(3.75g)은 살 때 27만4,000원으로 전일 대비 4,000원(1.46%) 상승했으며, 팔 때는 22만2,000원으로 3,000원(1.35%) 올랐다.
은시세 역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은 한 돈(3.75g)은 살 때 9,320원으로 전일 대비 270원(2.9%) 상승했으며, 팔 때는 7,840원으로 150원(1.91%) 올랐다.

한편 국제 금값이 최근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전망과 중동 정세가 금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기술주와 인공지능 관련 종목의 급락이 다른 금융시장으로 번지면서 안전자산인 금까지 매도 대상에 포함됐다.
당시 일부 투자자들이 증거금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금을 처분하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추가 상승할 경우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금리 상승 압력이 약해지면 금 가격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금리 전망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77%로 반영됐다. 일주일 전 80%에서 소폭 낮아진 수준이다.
미국 중간선거 역시 금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다. 현지시간 3일 실시되는 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의 재정정책과 정치적 환경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은 오랜 기간 가치 저장 수단이자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는 자산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안전자산이라는 특성만으로 가격 흐름을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와 달러 가치, 미국 국채금리뿐 아니라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따른 유동성 수요까지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도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전쟁과 외교적 협상에 따른 유가 변동은 물가 전망과 미국 통화정책 기대를 통해 금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국제유가 움직임이 향후 금 가격의 주요 관찰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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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