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들개 출몰로 인해 주민들이 위협을 느끼고 있다. 올해 들어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들개 관련 민원이 73건 접수됐으며, 주민들은 들개로 인한 안전 위협을 호소하며 포획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아라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공원을 지나던 중 갑작스럽게 들개가 달려들어 놀란 경험을 전했다. 김씨는 "들개가 위협적으로 짖으며 쫓아와 넘어졌다"며 이와 같은 상황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나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들에게 들개의 존재는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구의 한 농장에서 들개 무리가 염소와 병아리를 공격해 죽이는 사건도 발생해 불안감이 증폭됐다. 한 주민은 "아파트 단지 근처에 들개가 돌아다녀 물림 사고가 우려된다"며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왕길동에서는 산책 중이던 여성이 들개를 피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한 포획 요청이 이어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천에서 들개 포획 횟수가 급증했으며, 서구는 지난해 전체 포획량의 34%를 차지했다. 검단신도시 개발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면서 들개의 활동 범위와 주거 생활권이 겹쳐 민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구는 현재 포획 전문 업체에 위탁해 들개 문제에 대응하고 있지만, 들개의 활동 범위가 넓고 포획이 어려운 상황이다. 서구 관계자는 "매년 추가 예산을 통해 들개 포획에 힘쓰고 있으며, 주민 안전을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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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