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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수입 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43.04로 2월보다 0.4%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1월까지 네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원재료의 가격이 3.3% 하락했으며, 중간재, 자본재, 소비재는 각각 0.7%, 1.6%, 0.9% 상승했다. 특히 광산품과 석탄·석유제품의 가격이 각각 3.7%, 3.2% 하락하여 주목을 받았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원유가 6.2% 떨어졌으며, 나프타와 프로판가스도 각각 3.9%, 2.4%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2월 평균 1,445.56원에서 3월 평균 1,456.95원으로 0.8% 상승했지만,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77.92달러에서 72.49달러로 7.0% 하락하여 수입 물가 하락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4월 들어 두바이유가 전월 평균보다 5.4%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0.3% 상승했다"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수입 물가에는 유가 하락의 영향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관세는 수입 물가 조사에 포함되지 않지만, 글로벌 경기, 시장 수급 상황, 업체별 가격 책정 전략 변화 등이 수입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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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월 수출물가지수는 135.00으로 2월보다 0.3% 상승했으며,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의 가격이 각각 1.6%와 0.3% 올랐다. 세부 품목 중 플래시메모리와 전동기, 동정련품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3월 무역지수의 경우,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는 각각 5.1%와 1.8% 상승했으며,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는 각각 3.4%와 0.9%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8% 올라 21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 하락한 결과로 분석된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가 모두 상승하면서 1년 전보다 4.3%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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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