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HDC그룹이 부동산 전문 포털인 부동산114를 흡수합병하여 신사업 확장과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다. HDC그룹은 18일 부동산114를 지주사인 HDC가 흡수합병하고, 기존의 별도 법인 부동산114는 해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그룹의 장기적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HDC는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배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부동산114의 중개 플랫폼과 부동산 데이터 사업은 HDC그룹 계열사인 HDC랩스에 이관되어 기존의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HDC랩스는 부동산114가 보유한 방대한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HDC그룹 관계자는 "HDC랩스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역량과 부동산114의 풍부한 데이터 정보와 경험을 결합한 중요한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114의 자회사 미래비아이가 보유한 판교오피스 등 실물 부동산은 HDC가 관리할 예정이다. HDC는 이번 합병을 통해 1999년 모두넷으로 출범해 약 26년간 부동산 전문 포털로 자리 잡았던 부동산114의 이름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할 예정이다.
부동산114의 2023년 말 기준 매출액은 112억원, 자산총계는 370억원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637억원에 부동산114를 인수한 바 있다. 이후 HDC가 부동산114의 지분 100%를 보유해 왔다.
HDC그룹의 이번 결정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신사업 확장을 통한 그룹의 경쟁력 강화 및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부동산114의 핵심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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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