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 종로구가 오는 5월부터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특별한 문학 탐방 프로그램 '동주와 마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광복 80주년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기념하여, 윤동주문학관을 중심으로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동주와 마실'은 2022년 처음 선보인 '동주와 새로운 길'의 발전된 형태로, 문학과 지역 문화를 결합하여 종로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여 참가자들에게 윤동주와 그의 시대를 함께했던 문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동네 책방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향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코스로 나뉜다. '긴 마실'은 윤동주문학관에서 시작해 시인의 언덕, 초소책방, 수성동계곡 등을 탐방하는 코스로, 참가자들은 윤동주가 머물렀던 장소들을 직접 걸으며 그의 시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짧은 마실'은 윤동주문학관에서 무계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시인의 정서를 느끼기에 충분한 여정이다. 마지막으로 '동무 마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젊은 세대에게 윤동주 시인의 정신을 알리고 문학적 감성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문학적 유산을 되새기고, 종로의 역사적 공간들을 탐방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윤동주 시인의 숨결을 느끼고 문학적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동주와 마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문학 탐방을 넘어, 윤동주 시인의 삶과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고, 지역 사회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문학적 가치와 지역의 역사적 중요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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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