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세종시의 경매시장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지지옥션이 발표한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세종시 주거시설의 낙찰률이 47.7%로 전국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달의 27.6%보다 무려 20.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세종시의 아파트 경매는 더욱 활발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의 한 아파트 경매에는 24명이 응찰하는 등 많은 인원이 몰렸다. 나성동 나릿재마을의 아파트는 감정가를 초과한 금액으로 낙찰되기도 했다. 지지옥션은 "1회 유찰된 아파트 중심으로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며, 감정가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단독주택들이 대부분 낙찰되면서 낙찰률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경매시장의 열기는 최근 세종시의 집값 상승세와 무관하지 않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값은 1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난달 셋째 주에는 0.23%, 넷째 주에는 0.49%로 오름폭이 커졌으며, 이달 첫째 주에도 0.4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 역시 경매시장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는 264건으로 전월 대비 53% 증가했으며, 낙찰률은 44.3%로 소폭 상승했다. 강남권과 가까운 광진구와 동작구의 아파트는 100%의 낙찰률을 기록하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성동구는 아파트 낙찰가율이 110.8%에 달해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아파트 경매가 활발하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는 3,175건으로 전월 대비 약 10% 늘었으며, 낙찰률은 40.1%로 유지됐다. 낙찰가율은 87.3%로 전월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경매시장의 활황은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의 경매시장은 대선 전후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지역 내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세종시의 지속적인 부동산 가치 상승과 함께 경매시장의 인기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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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