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한반도 평화가 남북관계의 진전 없이도 가능할지에 대한 논의가 제기됐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군사안보 교수는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25주년 심포지엄에서, 북한이 대화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을 인정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북핵이 존재하더라도 사용할 수 없는 구조와 환경을 설계해야 한다"며 비핵화 대신 핵 불용화로의 전환을 주장했다. 그는 또한 국방비 증액이 평화에 저해될 수 있다며, 국방비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삼성 한림대 명예교수는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전수방위 원칙은 포기할 수 없는 원칙"이라며, 한반도가 중립적 평화지대로 전환해 미·일·중·러와의 관계를 새롭게 경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은 남북관계 회복을 위해 9·19 군사합의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접경지에서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는 남북대화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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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