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연율 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며 반등세를 보였다.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 3.0%보다 0.3%포인트 상향된 결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3.1%를 웃도는 수치다. 1분기 성장률이 -0.5%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회복세다.
미국 경제의 이번 반등은 수입 감소와 개인소비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투자 감소가 일부 상쇄 효과를 가져왔다고 미 상무부는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1분기와 2분기 성장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1분기에는 관세 관련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재고 확보를 위해 수입을 크게 늘리며 역성장을 겪었지만, 2분기에는 이러한 요인이 줄면서 수입 감소로 성장률이 급반등했다.
미국 경제의 수요 기조를 보여주는 민간지출 증가율은 1.9%로 속보치보다 0.7%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비자와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적응하면서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분기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0% 상승해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PCE 물가지수는 2.5% 상승으로 속보치와 동일했다. 이 수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결정을 할 때 주요 지표로 주목하는 만큼, 7월 PCE 물가지수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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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