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바이오기업 HLB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대적인 협력 파트너십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의약품·의료기기·진단 등 전주기적(value chain) 산업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동반자를 찾고 있으며, 단순한 투자 관계를 넘어 연구 협력, 네트워크 제공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LB는 17일 오전 현재 250원 오른 39050원이다. 이는 0.64% 오른 가격이다. 이날 시가는 38850원이고 고가는 39150원이다. 저가는 38200원이다.
이번 협력 프로그램은 초기 단계의 바이오 스타트업부터 중견·대형 제약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HLB는 투자 부문에서 단발적인 자금 투입이 아니라, 초기 투자와 후속 투자를 연계해 장기적 성장까지 동반 지원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비임상 단계에서는 유효성과 독성에 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연구비 할인 제도를 통해 연구개발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R&D 협력 역시 핵심 축으로 꼽힌다. HLB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플랫폼을 외부 파트너와 연계해 공동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연구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신약 파이프라인 다변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연구 공간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연구에 필요한 첨단 시설과 장비, 사무 공간을 대여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초기 인프라 부담 없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트워크 강화 전략도 눈에 띈다. HLB는 매년 글로벌 포럼을 개최해 협력 기업들이 자신들의 기술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HLB와의 협업을 넘어, 각 참여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기관, 투자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HLB의 이번 행보를 "바이오 전주기 생태계를 아우르는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한다. 바이오 산업은 단일 기술이나 제품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임상·허가·사업화·상용화 등 모든 단계가 긴밀히 연결돼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HLB가 전 주기에 걸친 지원책을 내세운 것은 이러한 산업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장기적으로 기업과 파트너 모두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HLB 관계자는 “우리는 인류 건강과 생명 연장이라는 공통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하고자 한다”며 “투자와 연구 지원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사업화 자문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 생태계에서 혁신적 협력 사례를 창출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큰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트너십 확대 전략이 단순한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글로벌 협력 모델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HLB가 그동안 축적해온 신약 개발 경험과 기술력,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창출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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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